Trading Idea·Strategy

[東部策略] 2013 - 시간의 편에 서다!

bondstone 2012. 10. 15. 19:06

[東部策略] 2013 - 시간의 편에 서다!

 

지금 우리는 어느 위치에 있는가? 사이클의 시작과 종결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지금 힘들더라도 아직 추세가 끝나지는 않았다고 외치고 있다. 경험론적 위치파악에 근거해 우리는 2016년 이후까지도 전망했는데, 읽어보고 이야기해보자. 향후 15개월 KOSPI Band를 1,850~2,300pt로 제시하며, 3~6개월內 위험자산가격 재상승을 예상한다. QE3와 중국 부양책의 실질적 집행은 경제지표 개선, 기업이익 하락국면 종결과 맞물려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다. 원자재 사이클 역시 11월 美·中 정치일정 이후에는 안정적인 상승국면이 예상된다. 시간의 편에 서서 보면 10월 가격조정은 위험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역시 공격적으로 전환하길 권고한다.


Summary

7~10년 주기의 중장기 사이클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위기가 발생하면 글로벌 정책공조와 경기부양책이 발동되고, 중간중간 소사이클이 나오면서 디플레, 리플레, 인플레가 순환한다. 더블딥 논란, 추가 경기부양책, 민간의 구조조정이 진행된 이후에야 정부주도의 사이클이 마감되고 민간주도의 사이클이 시작된다.    민간경기, 유럽경기가 정말 좋아졌다고 느낀 이후에야 큰 사이클이 종료되는 것은 참 아이러니컬하다. 통화완화정책 진행 중 사이클이 종료됐던 경험은 거의 없다. 과잉설비투자, 자산가격 고평가, 스태그플레이션 논란 속에 예상보다 강한 긴축이 진행돼야 사이클은 종결된다. 이런 기준 하에 지금 우리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3Q12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중심으로 진행된 부양책 발표가 자산시장을 움직였다. 4Q12 이후에는 이러한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실물지표가 개선되는지의 여부가 자산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이다. 유동성의 수요창출효과와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실질적으로 집행되면서 향후 3~6개월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탈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3Q12 실적발표 이후에는 기업이익 추정치 하향국면도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재정절벽 이슈는 절벽형태로 경제에 충격을 주기보다는 지출축소가 누적되면서 2Q13 이후 일부 경제지표를 약화시키는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극단적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향후 3~6개월 내에 위험선호도가 높아지고, 자산가격이 재상승하는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동성 효과와 펀더멘털의 충돌은 금융위기 이전과 이후 원자재 시장의 성격을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나 13년에는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 유동성과 펀더멘털이 ‘중기추세 상승’이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하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경기의 상승전환과 이머징통화 강세가 원자재가격 재상승의 밑거름이다. 주요 원자재의 생산능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비용 증가와 자원보유국가의 규제 강화로 인해 공급은 예상만큼 증가하지 못할 것이다. 잠시 억제되어 있던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11월 미국 대선 이후, 특히 13년 3~4월에 재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3~6개월은 유동성 효과, 중국경기의 상승전환,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중첩되면서 원자재의 하방 리스크보다는 상방 리스크가 큰 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다.


13년 말까지의 KOSPI Bnad를 1,850~2,300pt로 제시한다. Band의 하단은 유로존 리스크와 맞물려 시장이 하락할 때 지지됐던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도출했다. Band의 상단은 상대가치, 절대가치, 기술적 분석,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결과이다. 13년 봄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정부지출 축소의 부정적 효과가 누적되면서 경기둔화와 가격조정이 수반될 수 있다. 12년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경기둔화 폭이 완만하다고 인식되면서 연말로 갈수록 위험자산가격이 재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포트폴리오는 방어적인 형태보다는 다이내믹 섹터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익 추이, 계절성, 원자재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다이내믹한 포트폴리오의 outperform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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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5_동부책략_20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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