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C·FX·해외채권

중국 위안화(CNY)를 둘러싼 몇 가지 궁금증들

bondstone 2012. 11. 13. 08:28

[東部策略] FX/해외채권 - 중국 위안화(CNY)를 둘러싼 몇 가지 궁금증들

 

Q1. 미 대선, 중국 전당대회 이후 위안화 절상속도 조절될까?

향후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위안화 절상 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다음 세가지 이유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중국 인민은행은 환율 일일 변동폭을 지난 4월 ±1%로 확대하였다. 단기간에 레인지를 추가 확대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 둘째, 위안화 강세 속도가 빨라진 10월 이후 중국으로 자금이 큰 폭으로 유입되고 있다.   핫머니성 자금 유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당국의 위안화 절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아졌다.    셋째, 미 대선에서 중국 정책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오바마 정권의 재집권으로 중국은   위안화 절상 속도에 한층 느긋한 스탠스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Q2. 위안화 절상 속도 조절 시 중국 내 자본(핫머니)은 유출될까?

단기 자금 중에서 차익실현을 하고 제3의 아시아 국가로 이동하는 핫머니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중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는 국면에서, 위안화 절상 속도가 조절될 뿐 절상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중국 내 자금이 급격히 유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중국 당국의 외국인 금융상품 매수 제한, 11일 인민은행장의 핫머니 경계 발언 등을 감안 했을 때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를 크게 가질 필요는 없어 보인다.


Q3. 단기적으로 위안화 상승 속도 느려지면 아시아 통화는 어떻게 될까?

미 오바마 대통령과의 우호적 관계, 중국 경기회복 기조 등에 따라 꾸준히 절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아시아 통화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對중국 수출 증가에 따라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크게 가져도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Q4. GDP 대비 對중국 수출 비중 높은 아시아 국가는?

지난 11월 자산선택(FX전략 – 對중국 수출 회복 시 주목될 아시아 5개국 통화)에서 언급했듯이, 전체 GDP에서의 ‘수출’ 비중이 높고 그 중에서도 ‘중국’ 비중이 높은 아시아 국가의 환율 강세를 예상한다. 중국 수혜 통화인 대만, 싱가포르,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통화 등은 최근 가파른 강세에 따라 외환당국의 직접 개입 또는 금리 인하의 방법으로 강세 속도가 조절되고 있는 모습이다. 


Q5. 홍콩으로의 자금 유입, 위안화 투기 목적일까?

최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7.75~7.85 홍콩 달러 유지를 위해 09년 이후 첫 개입을 단행하였다. 홍콩내 위안화 선물시장 개장, 위안화 표시 채권 매수 등을 위해 홍콩으로의 상당한 자금 이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홍콩 달러로 교환 하지 않아도 위안화 직접 투자 경로가 많아졌다는 점에서, 최근 유입되는 자금이 오로지 위안화 투기 목적뿐만은 아닐 것이라는 판단이다. 9월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와 중국 경기회복 시그널 강화에 따라 아시아로 유입된 자금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홍콩이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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