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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신흥국 통화 Index의 스프레드로 본 환율

bondstone 2012. 12. 14. 14:45

[EconWave] 아시아/신흥국 통화 Index의 스프레드로 본 환율

 

최근 환율 흐름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 동안 동행해온 아시아 통화와 신흥국 통화지수가 괴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저성장에 대한 고민이 여전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Brics를 대체할 신흥국에 대한 분류작업이 진행 중이다. 신흥국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던 국가들은 이제는 아시아/남미/동유럽으로, 펀더멘털에 따른 개별 국가로 평가받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통화 인덱스 간의 괴리 역시 같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성장성, 재정건전성 등과 함께 신용등급과 원자재 가격이 두 통화지수의 격차로 이어진 배경으로 지목된다. 1)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신용등급은 상향되는 반면, 동유럽과 남미 일부 국가의 신용등급이 하향되고 있다는 점, 2)원자재 가격 하락이 원자재 통화 약세로 이어졌다는 것이 두 통화간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졌다. 두 요인 중 신용등급은 계속해서 아시아/신흥국 통화지수의 격차를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원자재는 추이에 따라 통화의 움직임에 변화를 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아시아 국가의 신용등급 상향과 서유럽에 연동된 동유럽 국가의 신용등급 하향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향후 신흥국 통화의 움직임에 원자재 가격을 주요 변수로 주목한다.

 
지역별 환율과 관련한 구조적인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아시아 통화의 강세가 큰 폭으로 진행된 데 따른 부담과 美 연준의 추가 양적 완화 결정이 더해지며 동유럽과 남미 일부 국가 통화로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실제로 지난 1개월 기준으로 가장 강세를 보인 통화는 폴란드 즐로티와 멕시코 페소였다. 금주 내내 강세를 보인 원/달러 역시 향후 강세 속도가 완만해 질 것이다. FOMC 이후 아시아 통화 중 원/달러와 위안/달러 정도 만이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기록했다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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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4_동부책략_EconWav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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