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美ㆍ韓 자본재주문에서 나타난 작지만 의미있는 반등

bondstone 2012. 12. 2. 05:48

[EconWave] 美ㆍ韓 자본재주문에서 나타난 작지만 의미있는 반등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경제활동에 관망행태(Wait and See)가 나타난다. 소비, 고용 등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민감한 것은 설비투자이다. 설비투자가 수요와 경기, 업황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경기를 위축시킬 정도의 불확실성이 발생할 경우,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설비투자(-1.1%p), 건설투자(-0.6%p), 수출(-0.2%p), 소비(-0.1%p)의 순서이다.

경기 흐름이 견조한 미국에서도 설비투자 관련 지표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최근 소폭이지만 의미있는 반등이 나타나 주목된다. 설비투자에 선행하는 핵심자본재주문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0월에 소폭 증가한 것이다. 美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의 증가라는데 의미를 둔다. 최근 발표되는 지표들을 살펴보면,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와 고용 등이 위축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IT 버블과 08년 위기 이후 미국의 과잉설비를 해소하는 작업이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현재 과잉설비가 상당부분 해소된 미국의 설비투자는 재정긴축안 합의, 견조한 소비 등이 맞물리며 하반기 이후 점차 재개될 것을 예상한다. 


한국에서도 수요 회복에 따른 투자 변화가 감지되었다. 한국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자본재수입액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3Q12에 접어들며 나타난 수출 회복이 위축되었던 설비투자의 일부 재개로 연결되는 흐름이다. 한국의 설비투자는 대외수요와 더욱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미국의 핵심자본재와 더불어 한국의 자본재수입액 추이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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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_동부책략_EconWav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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