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4월 금통위: 오히려 한차례 이상이 될 가능성

bondstone 2013. 4. 11. 13:42

[Bond Flash] 오히려 한차례 이상이 될 가능성

 

4월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

예상과 달리 4월 기준금리가 동결되었다. 1)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한은의 긍정적 전망, 2) 전방위적 압박에 대한 독립성 논란, 3) 1,130원 수준까지 상승한 원/달러 환율 등이 배경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경기회복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위해 민간의 경제활동 정상화가 필요

한국은행의 긍정적 경기관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회복이 지연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말 민간의 경제활동 위축 원인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중국의 경기침체 위험이었다. 그러나 현재 대외환경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민간의 경제활동과 심리는 여전히 극도로 위축되어 있다. 가계부채와 부동산, 정부정책의 방향 등 내부적 불확실성이 원인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은 한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지금은 민간의 경제활동과 심리가 정상적인 상황을 벗어나 있다. 4Q12까지 5개 분기의 평균 전기비 성장률이 0.4%를 밑돌았고, 최근 3개 분기 평균 전기비 성장은 0.2%에 불과하다. 글로벌 경기회복의 긍정적 효과가 국내로 파급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을 통한 민간의 자신감과 신뢰회복이 시급하다.

 

기준금리 인하가 한차례 이상이 될 가능성은 오히려 증가

추경과 금리인하는 직접적인 성장률 제고 효과보다 정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의 경제활동 정상화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클 것이다. 그러나 정책결정 지연으로 한국경제에 정책 모멘텀이 반영되는 시점도 늦춰질 리스크가 높아졌다. 추경은 3월말 12조원+알파라는 모멘텀을 만들어 냈지만 여전히 재원과 사용처, 효과에 대하여 논의의 진전이 더디다. 가장 강한 수준이라던 부동산대책은 양도세와 취득세 면제 기준금액을 두고 여야가 공방 중이다. 기준금리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린 끝에 동결되었다. 총액한도대출을 3조원 증액했지만, 3월말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박자 늦은 감이 있다. 더구나 미국의 긴축효과와 계절적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흐름도 향후 3개월은 속도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2Q13 중 한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그러나 정책대응이 느려질수록 오히려 한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할 위험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국고3 2.40%까지 하락, 단기 트레이딩 대응과 커브 스티프너

4월 금통위 직후 금리반등에도 불구하고 국고3년 금리는 한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여 2.40%까지 하락할 것이다. 2Q13 2.40~2.60%의 박스권을 예상한다. 국고3 2.60% 수준에서는 단기적인 매수관점의 대응(Trading Buy)이 필요하다. 다만 추경에 대한 부담으로 장기영역의 일드커브는 점차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 2/10년 스프레드는 40bp 수준까지 확대를 예상한다. 추경 재원 중 바이백 한도 전용 논의 등으로 장기영역 스프레드가 축소될 때마다 스티프너를 구축하기를 권고한다. 포트폴리오는 2년 중심의 블릿전략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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