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5월 금통위: 금리인하, 정책공조의 기반 마련

bondstone 2013. 5. 9. 13:49

[Bond Flash] 금리인하, 정책공조의 기반 마련

 

5월 기준금리 인하의 배경
5월 기준금리가 2.50%로 25bp 인하되었다. 12년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1) 추경 효과 극대화 등 정부와의 정책공조, 2) ECB, 인도, 호주, 폴란드 등 글로벌 통화완화 움직임, 3) 글로벌경제 대비 국내경제의 회복탄력 저하, 4) 인플레보다는 디플레 가능성, 5) 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100원 이하로 하락한 원/100엔 환율과, 다시 1,080원대까지 내려온 원/달러 환율 등이 배경으로 판단된다.

 

한국은행의 동참, 기업투자와 함께 민간의 정상적 경제활동 재개 기반 마련
정부의 추경안 17.3조원이 7일 국회를 통과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과 동행한 대기업 총수들의 잇따른 대규모 투자 및 고용 약속이 발표되고 있다. 혼선은 있었지만 한국은행도 5월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비로소 정책공조에 동참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직접적인 성장률 제고효과 보다는 정책공조를 통해 민간의 신뢰와 시너지, 정상적 경제활동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미 발표된 부동산 및 가계부채 대책과 경제민주화 등을 둘러싸고 최종 합의과정에서의 논란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큰 그림에서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정책공조 하에서 민간부문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국고3년 2.35~2.55%, 박스권 하단 부근에서는 보수적 대응
글로벌경제는 속도조절이 진행 중이다. 주요국 통화 및 재정정책은 다시 완화기조로 전환되고 있다. 과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변경을 재개할 경우 한차례에 그친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면 2Q13 GDP 속보치 발표를 전후한 7월이 유력해 보인다. 향후 1~2개월 동안 국고3년 금리는 한차례 추가 금리인하를 반영한 2.35~2.55% 범위에서 하단을 향하여 움직일 것이다. 채권 매도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정부와 한국은행 등이 민간의 경제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의 효과가 향후 1분기를 전후한 시점에서부터는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경제도 속도조절을 거쳐 3Q13 중반 이후 정상궤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 금리인하는 ‘기대’에 그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다. 따라서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되는 시점부터, 혹은 반영된 레벨인 박스권 하단 부근에서는 서서히 듀레이션을 줄여 나갈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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