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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조 지연, 채권 트레이딩 기회는 남아있다

bondstone 2013. 4. 23. 23:47

[Bondstone] 정책공조 지연, 채권 트레이딩 기회는 남아있다

 

2H12 이후 글로벌 대비 한국경제의 회복탄력 급격히 저하

국내경기는 3Q12를 저점으로 13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에 동의한다. 그러나 문제는 속도다. 3Q12 이후 주요국들은 공격적인 정책 집중을 통해 회복세로 돌아선 반면, 한국경제는 정부와 민간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함께 멈춰서면서 글로벌경제 대비 회복탄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12년에 이어 13년 성장률 전망의 격차는 가계부채 문제로 한국경제의 성장이 뒤쳐졌던 03~05년 수준보다 확대되었다.

 

민간의 경제활동 위축 원인은 정책 불확실성

대공황 이후 최대의 충격이 올 것이라는 경고로 재계가 컨틴젼시플랜에 돌입한지 3분기가 지났다. 한국은행이 두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정부의 균형재정으로 정책공조 효과는 미약했다. 정작 경고의 배경이었던 유럽發 재정위기와 미국 및 중국경기 침체 위협은 크게 완화되었지만 민간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 가계부채와 부동산, 기업정책의 방향 등 내부적인 정책 불확실성이 배경이다.

 

글로벌경제 속도조절과 산업구조의 영향, 경기회복 파급효과 미약

정책모멘텀 지연으로 한국의 상대가치가 약화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의 파급효과도 과거보다 미약하다. IT, 자동차의 해외생산 비중이 높아졌고, 여타국가들보다 비중이 높은 산업재, 소재는 중국영향으로 여전히 어렵다. BBB등급 대기업군인 이들의 회사채금리는 11년 이후 오히려 상승했다. 더구나 글로벌경제는 2Q13 이후 속도조절이 예상된다. , 석유, 글로벌금리와 BEI 급락은 디플레 우려를 반영한다. Fed ECB는 추가 완화 가능성을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정책공조 시동, 민간의 신뢰와 시너지까지는 시간이 필요

정부는 민간의 경제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설정하고 준비 중이다. 다만 정부출범 지연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도 다소 늦어지고 있다. 경기부양 목적의 추경은 5.3조원보다 조금 더 확대되어야 하며, 대기업과 부동산활성화에 대해서는 일관된 정책조율이 필요하다. 기준금리 인하는 직접적인 성장률 제고 효과보다는 정책공조를 통해 민간의 신뢰와 시너지, 정상적 경제활동을 이끌어낸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금리인하가 늦어질수록 장기국채 단기매수 기회

금리인하 기대가 현오석장관 내정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추경과 국채발행 재료는 노출되었다. 장기금리 상승을 이끌어 내기에는 규모가 다소 부족하다. 금리인하를 포함한 정책공조가 늦어질수록 장기국채를 단기 트레이딩할 기회는 남아있다. 듀레이션 중립 하에서는 10년 영역과 함께 금리인하를 겨냥한 3년 영역을 매수하여 3-5-10년 버터플라이 전략을 펼칠 것을 권고한다. 만약, 기준금리가 하된다면 단기적으로 채권금리는 하락하겠지만 연말 금리상승폭은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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