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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절하와 오버슈팅의 위기(危機)

bondstone 2014. 3. 27. 00:20

[Cross-Asset Inside] 위안화 환율절하와 오버슈팅의 위기(危機) 

중국의 의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잠재된 시장포지션 – 위험이후엔 기회가 도래
지속될것 같았던 위안화 강세흐름이 내외부 불안요인과 맞물려 약세반전의 급진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환율절하와 일일변동폭 확대의 배경을 살펴보고 유의해야할 시장포지션 변화 및 대응방안에 대해 고민해야할 시점이 되었다.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전환과 전격적인 위안화 변동폭확대는 위안화 국제화의 걸림돌인 일방적 강세기대를 제거하고 그림자금융을 축소하기 위한 중국정부의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우려로 달러금리마저 상승흐름을 나타낸다면 위안화 강세를 배경으로 급증했던 차익거래 및 투기자금들의 포지션 청산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중국정부의 의도 이상으로 시장변동성이 가열될 수도 있다. 다만 중국정부의 의도가 충분한 자신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통제가능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시장변동성을 용인할 것이다. 상반기의 시장불안정을 피할순 없다. 하지만 둔화우려에도 여전히 독보적인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중국이기에 오버슈팅 요인이 제거될 경우 위안화는 완만한 중장기적 절상흐름을 회복할 것이다.
 
신용스프레드가 급격히 축소된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우위의 높은 금리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으로 재무장된 위안화 상품들은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회복할 것이다. 정화과정을 거쳐 위안화 환율이 치우침이 없이 균형을 잡고 금리 변동성이 재차 안정되는 기회의 시점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140327_Cross Asset Inside_CNY.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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