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한미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전략

bondstone 2014. 8. 13. 14:35

오늘은 특집자료로 [Issue Breakers] 한미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전략”을 보내드립니다.

연준(Fed)은 11년 만에 금리인상 싸이클을 시작하고, 한국은행(BOK)은 15개월 만에 금리인하를 재개합니다. 그에 따른 대응전략을 정리하였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 컨센서스는 이미 2분기로 당겨졌습니다. 요즘 나오는 "조기" 금리인상은 연내 혹은 내년초의 금리인상을 의미합니다.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결론은,


1. 연준의 금리인상이 내년 2분기로 앞당겨졌다. 작년 버냉키 쇼크와 차이는 장기금리가 안정되어 있고 달러강세가 완만하며 신흥국의 리스크가 완화되었다는 점이다. 금리인상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식과 해외투자 등 위험자산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2. 최근 조정으로 적정가격에 근접한 자산들을 중심으로 저가 분할매수에 나서자. 하이일드와 미국리츠, 유럽 및 미국주식 등이 대상이다.


3. 한국은행의 25bp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인하 이후에도 당국의 압력은 계속될 것이다. 국고3년은 전저점 수준까지 하락을, 3/10년은 45bp까지 축소를 KOSPI는 2200까지 상승을 예상한다.


이상입니다.



[Issue Breakers] 한미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전략


연준(Fed)은 내년 2분기에 11년만에 금리인상 싸이클을 재개할 예정이다. 장기금리가 안정적이며 달러강세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점에서 작년 버냉키 쇼크 때와는 차이가 있다. 주식과 해외투자, 달러자산에 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았던 자산들 중에서 적정가격에 근접한 자산들을 중심으로 분할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한다. 한국은행(BOK)은 반대로 1년 여 만에 금리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국고3년 금리는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하고, KOSPI는 2,200pt까지 상승을 예상한다.


금리인상을 준비하는 연준(Fed), 그 대응전략

- 연준의 첫번째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컨센서스가 내년 2분기로 앞당겨지고 있다. 테이퍼링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되었던 작년 6월 버냉키 쇼크 때와는 몇가지 차이 점이 있다. 

- 단기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는 안정적이다. 미국의 장기균형금리 하락과 인상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장기국채 유통물량 부족, 독일금리 하락 등이 배경이다. 미 국채10년 금리는 연내 2.80%을 넘지 않을 것이다.

- 달러강세의 속도는 완만할 것이다. ECB의 양적완화 기대는 달러강세의 속도조절 요인이다. 완만한 달러강세와 금리상승은 신흥국의 자금이탈 위험을 낮춘다.

- 주식비중 확대와 채권비중 축소, 그리고 달러자산 및 해외투자 확대를 권고한다. 가격조정 중인 선진국은 저가 분할 매수로, 저평가된 신흥국은 신흥아시아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채권금리는 3분기까지 안정적 흐름을 보이겠지만 이자수익이 낮아졌고 자본차익 기회도 감소했다.


자산별 적정가격 점검: 빅 매치를 앞둔 부위별 군살 빼기

-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머지 않았으며 더 이상 풍부한 자금공급과 조달금리 하락에 의존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금리인상을 앞두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았던 자산들의 자발적 가격조정이 진행 중이다. 적정가격에 근접한 자산들을 중심으로 분할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

- 유럽증시는 약 6% 고평가 상태다.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졌지만 연내 전고점 회복은 쉽지 않다. 미국증시는 약 13% 고평가 상태지만 견조한 펀더멘털 개선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지 않다. 미국 중소형주는 최근 약세로 대형주와 비교했을 때 고평가 정도가 크지는 않았다.

- 자금이탈로 조정폭이 컸던 하이일드는 손익분기(BEP) 스프레드를 회복했다. 환매보다는 보유가 바람직하다. 유동성이 부족한 신흥국 채권투자는 환율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도록 경기의 턴어라운드를 확인하고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당수익이 매력적인 미국리츠의 가격조정은 매수의 기회다.


금리인하를 준비하는 한국은행(BOK), 그 대응전략

- 8월 기준금리는 25bp 인하를 예상한다. 25bp 금리인하는 이미 100% 선반영되었다. 당국은 두차례 이상의 인하를 원하겠지만 4분기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논쟁으로 현실적으로 금리인하는 8월 한차례에 그칠 것이다. 적정가격에 근접한 자산들을 중심으로 분할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

- 금리인하 이후에도 민간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때까지 당국의 정책공조 압력은 지속될 것이다. 국고3년 금리는 단기반등을 거쳐 추가 인하 기대가 형성되며 역사적 저점(2.44%)까지 하락할 것이다. 연말 2.65% 수준의 완만한 상승을 예상한다.

- KOSPI는 금리인하에 따른 할인률 하락으로 대형주 중심의 상승을 이어갈 것이다. 1차 KOSPI 목표치는 2,100pt이며 연내 목표는 2,200pt로 제시한다. 04년 금리인하 당시 강세를 보였던 건설, 전자/부품, 금융섹터의 상대적 강세를 전망한다. 연말 원/달러 환율은 1,040원을 예상한다.



CONTENTS


Summary : 한미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전략


1. 금리인상을 준비하는 연준(Fed), 그 대응전략

    작년 버냉키 쇼크와의 차이, 장기금리 안정

    완만한 달러강세로 신흥국 자금이탈 위험 완화

    미국경제의 변화: 소비에서 고정투자로...

    자산전략: 해외투자와 주식비중 확대


2. 자산별 적정가격 점검: 빅 매치를 앞둔 부위별 군살 빼기

    자금흐름: 과도했던 유출입이 조정되는 과정

    유럽 및 미국 주식 : 높은 밸류에이션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시장

    미국 중소형주: 이익 증가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경감

    하이일드: 손익분기(BEP) 스프레드 회복

    브라질 및 남유럽 국채: 취약국들, 버냉키 쇼크 예방주사는 일단 맞았다

    대체투자: 가격조정이 반가운 미국리츠 


3. 금리인하를 준비하는 한국은행(BOK), 그 대응전략

    단기영역에서 효과를 발휘할 한국의 내수부양 정책

    채권전략: 금리 단기반등 후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

    물가연동국채: 국채대비 초과성과는 약화전망

    주식전략: 강세장 진입의 발판




140813_신동준_Issue Breaker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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