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내년 1분기까지 금리하락, 채권투자를 미룰 이유가 없다

bondstone 2014. 9. 24. 13:33

안녕하십니까 하나대투 신동준입니다.


[BondFlash] 내년 1분기까지 금리하락, 채권투자를 미룰 이유가 없다” 리포트를 보내드립니다.


결론은,


1. FOMC는 점도표상 매파로 포장되었지만 Data dependent를 강조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기준금리를 더 인상하기 어려운 구조로 바뀌었다.


2. 내년 상반기까지 원/엔환율은 920원까지 하락하고, 중국은 통화완화가 예상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압력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다.


3. 국고3과 10년 금리는 연내 각각 2.20%과 2.90%까지 하락할 것이다. 채권투자를 미룰 이유가 없다.


이상입니다.




[BondFlash] 내년 1분기까지 금리하락, 채권투자를 미룰 이유가 없다

http://goo.gl/pF6Fxb


매파로 포장된 완화적 FOMC, 미국 장기금리는 추가 하락할 것

FOMC 이후 연준(Fed)의 완화적 스탠스 확인과 함께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가 안정되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작년 버냉키 쇼크 당시 고점을 넘어 급등하면서 물가와 기업이익 측면에서 매파적 입장을 강화할 이유는 감소했다. 옐런 연준의장은 향후 정책이 경제지표에 달려있음을 강조했다.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지표는 고용(임금)과 물가다. 고용참여율 등 노동시장의 부진은 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의 산물이다. 제로금리 연장 등 통화정책으로 구조적 변화를 극복하기는 어렵다. 달러강세와 원자재가격 하락은 물가상승 압력을 낮춘다. 연준위원들의 점도표 상향을 통해 ‘일단 인상을 시작하면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포장되기는 했지만 인상의 조건이 충족되기 어려운 구조다. 연준의 경제 및 물가전망은 하향조정되었다. ‘경제지표’에 의존한다면 금리인상 시점은 오히려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속도가 빨라질 것’에 반응하는 미국 2~5년 영역 국채금리의 반락속도는 더디겠지만, 미 국채10년 금리는 2.30%대까지 하락할 것이다.


1차적으로 연내 국고3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2.20%, 2.90%까지 하락할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당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의해 심리는 개선되고 있는 듯 한데, 궁극적으로 한국경제가 회복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금융위기 이후 한국경제의 구조적 변화도 재정 및 통화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정책은 1~2년 단기싸이클에 영향을 미칠 뿐이다. 전일 이성태 전 한은총재의 고용과 분배, 구조조정 발언은 동일한 맥락이다. 유럽을 필두로 선진국들의 경기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버텨주고 있지만 고평가된 위험자산의 상승탄력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주요국 통화정책은 계속해서 더 완화적인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방향성으로 보면 연준도 동참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원/엔 환율은 920원대까지 하락하고 지준율 인하 등 중국의 통화완화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압력과 함께 장단기 채권금리는 모두 하락할 것이다. 다만 내년부터는 전세계적으로 그동안 긴축 일변도였던 재정정책이 가세될 것이다. 국고3년과 10년 금리는 1차적으로 연내 각각 2.20%, 2.90%까지 하락을 예상하지만 통화 및 재정정책 조합으로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연말 70bp, 내년 1분기 80bp까지 확대될 것이다. 지나치게 빠르게 확대된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FOMC 이후 70bp를 고점으로 되돌림이 진행 중이다. FOMC의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정부의 예산안 제출로 내년 국채발행물량의 윤곽도 드러났기 때문이다. 스프레드의 단기 저점은 최근 1년 평균인 62bp 수준이 될 것이다. 되돌림을 활용한 스티프너 구축을 권고한다.





140924_신동준_BondFlash.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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