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환율전쟁의 전선 확대: 금리인하와 가파른 일드커브

bondstone 2014. 9. 16. 02:13

예상보다 보고서가 하루가 늦었습니다.

이번주에는 “[Bondstone] 환율전쟁의 전선 확대: 금리인하와 가파른 일드커브”를 보내드립니다.


결론은,


1. ECB가 시작한 환율전쟁의 전선이 BOJ를 거쳐 신흥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ECB 금리인하(6/4) 이후 원화보다 강한 통화는 32개국 중 8개국에 불과하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2. 예상보다 강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병행은 일드커브를 가파르게 만든다. 선진국은 스팁, 신흥국은 플랫이 진행 중인데 우리나라의 환경은 선진국에 가깝다. 3/10년 스프레드는 1Q15말 80bp까지 확대될 것이다.


3. 국고3년 금리는 2.20%까지 하락할 것이다. FOMC 이후 일시적인 커브 평탄화를 활용하여 스티프너 구축을 권고한다.



[Bondstone] 환율전쟁의 전선 확대: 금리인하와 가파른 일드커브

http://goo.gl/7j4EHU


환율전쟁의 전선 확대, 원화의 상대적 강세 압력 완화 필요

4분기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선반영된 상태에서, 여타 중앙은행들이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수록 상대적으로 원화강세 압력은 강화된다. 이들의 디플레 압력은 우리나라로 수입된다. ECB의 정책패키지 발표(6/4) 이후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지만, 주요 32개국 중 원화보다 더 강한 통화는 8개국에 불과하다. 8월 금리인하가 아니었다면 원화강세 압력은 더욱 강했을 것이다. ECB가 시작한 글로벌 환율전쟁의 전선이 BOJ를 거쳐 신흥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원화강세 압력 완화를 위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책기대가 강해질수록 일드커브는 가팔라진다

예상보다 강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병행은 미래의 경기와 인플레 기대를 높여 일드커브를 가파르게 만든다. 금융시장은 현재 경기보다 미래의 기대나 기울기 변화에 먼저 반응한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내년 1분기말 80bp까지 추세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선진국의 일드커브는 경기개선이나 정책기대로 가팔라지는 반면, 신흥국은 높은 성장이나 자금이탈 우려로 단기금리가 상승하며 평탄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은 선진국에 더 가깝다.


FOMC 이후 커브 일시적인 평탄화를 활용한 커브 스티프너 구축

내수부양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원화강세 압력 완화를 통한 수출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 당국은 기준금리가 2.00%로 인하된 이후에도 정책공조에 대한 압박을 여전히 지속할 것이다. 국고3년 금리는 기준금리 대비 20bp 수준인 2.20%까지 하락할 것이다. FOMC 이후 미국 장기금리는 오히려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일시적인 커브 평탄화를 활용하여 스티프너를 구축하기를 권고한다.





140916_신동준_Bondston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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