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1Q15 기준금리 1.75% 예상, 듀레이션 확대 지속

bondstone 2014. 10. 15. 14:09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0%로 25bp 인하했습니다.


1. 글로벌 경기둔화와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으로 글로벌 주가와 금리가 의미있는 지지선들을 깨고 하락하고 있다. 국제공조가 사라지며 유가마저 급락 중이다.

2. 기준금리가 금융위기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대부분 국가들의 기준금리 역시 09년말보다 더 낮다. 내년 1분기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75%까지 인하를 예상한다.

3. 글로벌 경기둔화와 연준의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을 반영하여 미국과 한국의 국채10년 금리는 각각 2.00%와 2.55%까지 하락할 것이다.


이상입니다.



[BondFlash] 1Q15 기준금리 1.75% 예상, 듀레이션 확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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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5bp 인하, 역사적 저점(2.00%)까지 낮아진 기준금리

금통위는 8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2.00%로 25bp인하했다. 1명의 소수의견(동결)이 있었다. 한은총재는 금리인하의 배경으로 1) 성장률 전망 하향으로 마이너스 GDP갭 해소 시기가 늦어지고, 2)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약할 것이며, 3) 경제주체들의 심리개선이 미흡하여 향후 성장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증가와 자본유출 우려는 아직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GDP성장률을 올해 3.8%→3.5%, 내년 4.0%→3.9%로 CPI상승률은 올해 1.9%→1.4%, 내년 2.7%→2.4%로 수정했다.


사라진 국제공조: 글로벌 경기둔화와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더 이상 통화정책만으로 구조적 저성장을 탈피할 수 없다는 의구심이 글로벌 장기금리와 주가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국의 내수부진을 탈피하기 위한 환율전쟁은, 연준(Fed)의 동참으로 미국 금리인상 지연과 달러약세로 표출되고 있다. 유가 하락을 물량으로 커버하기 위한 산유국들의 증산 경쟁으로 국제유가마저 급락 중이다. 국제공조는 사라졌다. 경기부진을 탈피하기 위한 국가간 이기적 경쟁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가격지표들은 견고했던 기술적 지지선들을 뚫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중이다. 미 국채10년 금리는 3월부터 이어오던 일목균형표(주봉) 구름대의 하단이자 120주선을 깨고 2.20%까지 하락했고, S&P500은 12년말 이후 처음으로 200일선 아래로 밀려났다.


듀레이션 확대: 국고3과 10년 금리는 각각 2.05%, 2.55%까지 하락할 것 

기준금리가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자금이탈 우려로 금리를 내리지 못했던 신흥국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가들의 기준금리는 09년말보다 더 낮다. 제로금리 국가들의 중앙은행 자산규모도 1.7~2.0배가 급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연준의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을 반영하며 미 국채10년 금리는 2.00%까지 하락할 것이다. 유럽과 일본의 경기상황을 감안하면 유로와 엔화약세는 불가피하다. 원/100엔 환율은 내년 2분기까지 920원으로 하락할 것이며, 중국 역시 부동산시장의 장기부진으로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미국보다는 중국을 따라가는 흐름이다. 내년 1분기 추가적으로 25bp를 인하하여 1.75%까지 낮아질 것이다. 국고3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2.05%, 2.55%까지 하락할 것이다. 경제부총리는 경기활성화 대책 효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금리인하 압박을 계속할 것이다. 경기둔화를 반영하기 시작한 이상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최근 10년 평균(56bp) 아래인 50bp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은 일드커브보다는 여전히 듀레이션에 집중할 때다. 채권투자의 비중과 듀레이션 확대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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