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스위스(SNB)와 인도(RBI)중앙은행, 그들은 왜?

bondstone 2015. 1. 19. 05:56

평소에 잘 신경쓰지 않던 스위스와 인도의 중앙은행이 뉴스의 전면에 떠올랐던 한주였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은 극심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의 장기국채금리는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스위스국채는 10년만기까지 금리가 마이너스에 진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 배경과 시사점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감사합니다.



[Bondstone] 매파적일수록 일드커브는 평탄화된다

결론

1. 미국경제의 독주와 수요부진이 환율전쟁, 글로벌 디플레와 경기둔화 우려 등 다양한 불균형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2. 스위스의 환율하한 폐기는 ECB의 결정이 만족스럽지 못할 것을 시사한다. 물가하락과 경기둔화는 중국, 인도, 한국, 태국 등 아시아의 금리인하 컨센서스를 강화하고 있다.

3. 한국은행의 매파적 기조와 정부의 구조개혁 강화는 일드커브를 더욱 평탄화시킨다. 듀레이션 확대를 유지한다. 3/10년 스프레드는 20bp로 축소를 예상한다.



[Bondstone] 매파적일수록 일드커브는 평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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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SNB)와 인도(RBI)중앙은행, 그들은 왜?

미국경제의 독주와 과다부채에 의한 수요부진이 다양한 불균형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1) 통화정책 차별화와 2) 수요를 빼앗기 위한 환율전쟁, 3) 산유국들의 석유전쟁, 그리고 4) 유가급락은 글로벌 디플레와 경기둔화 우려를 강화시키고 있다. 지난주 스위스와 인도 중앙은행에 의한 변동성은 이러한 흐름의 산물이다.


유로약세/달러강세 강화와 신흥아시아의 통화완화 움직임

1) 스위스중앙은행(SNB)이 환율하한을 전격 폐기했다. 22일 ECB의 결정이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며 유로약세/달러강세는 더 강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달러강세는 유가하락을 통해 미국경제의 성장동력을 위협한다. 독일의 재정을 기반으로 한 전면적 국채매입만이 퍼즐의 해결방법이다. 그 전까지 변동성 위험은 지속될 것이다. 2) 한때 ‘취약 5개국’이라 불렸던 인도중앙은행(RBI)이 임시회의까지 소집하며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신흥국통화 약세 속에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던 중국, 인도, 한국, 태국 등 신흥아시아의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강화되고 있다. 유가급락에 따른 물가하락 압력과 경기둔화 우려가 배경이다.


채권전략: 한국은행이 매파적일수록 일드커브는 더욱 평탄화된다

글로벌 물가하락 압력과 경기둔화 우려가 강화되고 있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의 하향(3.43.0%)으로 한국경제 전망의 하방위험도 이미 높아졌다. 3~4월 중 기준금리 인하 시각을 유지한다. 한국은행의 매파적 기조와 정부의 구조개혁 강화는 일드커브를 더욱 평탄화시킨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정상적 밴드의 하단을 넘어 20bp까지 축소될 것이다. 듀레이션 확대 유지를 권고한다.



150119_신동준_Bondston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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