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다시 국고10년 매수와 커브 플래트너 진입

bondstone 2015. 2. 17. 12:51

예상한대로 어제 리포트는 영업일수 이틀짜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루 만에 국고10년 2.50%과 3/10년 40bp초반 언저리까지 도달했네요.


장중 가격이 꽤 올라왔지만, 오늘 기자회견에서 드러난 한은총재님의 자신감은 예년에 비해 많이 약화되었다는 판단입니다. 한국경제에 있어 구조개혁은 필수적이지만, 성장정책도 필요합니다. 3~4월 중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합니다. 어제 리포트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bondstone/16158225

http://goo.gl/J5mVxz


국고10년 매수와 플래트너 재진입을 권고드립니다. 국고10년은 2.2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상입니다.



[BondFlash] 다시 국고10년 매수와 커브 플래트너 진입

결론

1. 2월 금통위는 4개월째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했지만 기자회견에서 드러난 한은총재의 자신감은 전반적으로 약화되었다는 판단이다.

2. ECB와 중국, 호주의 통화완화 지속으로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심화되고, 부진한 국내지표가 확인되는 3~4월 중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한다.

3. 최근 장기금리 반등과 손바뀜을 통해 과도했던 금리인하 기대는 되돌려졌고 장기금리는 기술적 과매도권에 진입했다. 국고10년 금리는 2.20%까지 하락할 것이다. 플래트너 진입을 권고한다.



[BondFlash] 다시 국고10년 매수와 커브 플래트너 진입

http://goo.gl/0d30iu


2월 기준금리 동결, 그러나 약화된 자신감

2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4개월째 2.00%로 유지했다. 만장일치였다. 통화정책방향 문구는 1) ‘유로지역의 미약하나마 개선되는 조짐,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로 바뀌었고 2) ‘수출이 석유제품 등의 단가하락에 크게 기인하며 감소’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3) 수출의 가격경쟁력과 엔, 유로 대비 원화강세 현상을 언급한 점, 우리경제의 성장을 둘러싼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한두달 더 지켜보자는 표현 등 기자회견에서 드러난 한은총재의 자신감은 전반적으로 약화되었다는 판단이다. ECB와 중국, 호주 등의 통화완화 지속으로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심화되고, 부진한 국내지표가 확인되는 3~4월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


금리인하의 걸림돌, 자본유출과 가계부채

금통위가 우려하는 금리인하의 걸림돌은 자본유출과 가계부채다. 1) 자본유출에 대한 위험 점검은 필수요인이지만 우려 수준은 과도하다. 한국과 동일 신용등급인 AA등급 국가들의 2년 이하 단기금리와 기준금리와 한국의 금리차이는 무려 180bp에 달한다. 원화의 추세적 약세가 예상되지 않는 한 한두차례의 금리인하로 자본유출이 나타나기는 어렵다. 2) 규모와 속도 측면에서 가계부채 문제는 한국경제의 최대 리스크요인이다. 금융위기 이후 한국경제의 위험요인은 외화유동성에서 신용위험으로 옮겨졌다. 금리인하를 통해 서민층과 중견기업의 부채상환 부담은 낮춰주되 최저소득계층과 한계기업의 부채확대는 미시적으로 억제해야 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자보상배율 1 이하의 기업은 30%에 달한다.


채권전략: 국고10년 매수와 국고 3/10년 커브 플래트너 진입

한국경제에 대한 당국의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실질GDP와 CPI상승률의 합은 7%대(07~11년 평균)에서 4%대(12년 이후)로 기조적으로 낮아졌다. 09~10년과 동일한 기준금리는 더 이상 경기부양적이지 않다. 내수부진과 의도하지 않은 재고증가는 재고와 생산이 함께 감소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원화의 상대적 강세와 유가하락으로 일평균수출액은 석달째 감소세다. 디플레 압력은 수입되고 내수는 빼앗기는 중이다. 수요측면의 인플레로 해석하고 있는 서비스물가 상승에 기여하는 품목들은 초중고 학원비와 전월세, 공동주택관리비 등이다.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다. 최근 장기금리 반등과 손바뀜을 통해 과도했던 금리인하 기대는 되돌려졌고, 장기금리는 기술적 과매도권에 진입했다. 기준금리에 대한 매파적 시각과 장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조개혁은 커브 평탄화 요인이다. 국고10년 매수와 플래트너 진입을 권고한다. 국고10년 금리는 2.20%까지 하락할 것이다. 다만, 유로존의 경기회복 기대와 글로벌 디플레 우려 완화라는 재료가 추가된 만큼 평탄화의 속도는 과거에 비해 빠르지 않을 것이다.


150217_신동준_BondFlash.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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