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미국 금리인상의 경계가 주는 장기채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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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미국 금리인상을 앞둔 경계감, 금리인하 확신 부족,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 우려 등으로 장기채 투자자들은 느긋하다.
2. 그러나 완전고용에 근접한 미국경제가 강한 금리인상을 견디기는 어렵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은 미래의 펀더멘털 불확실성과 기대인플레 하락에 기인한다. 국내 정책은 매크로를 따라갈 것이며 외국인 선물매도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다.
3. 장기채 매수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4분기 중 국고10년 금리가 2.10%까지 하락하고 3/10년 스프레드는 55bp까지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
낮아진 장기금리 박스권, 그러나 느긋한 장기채 투자자
국고10년 금리가 7월말 일시적으로 2.34%까지 하락하며 6월 이후 형성되었던 박스권(2.40~2.60%) 상단도 2.45% 수준으로 한단계 낮아졌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6월 76bp에서 63bp까지 축소되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장기채 매수에 느긋하다. 1) 11년 만에 재개되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임박했고, 2) 당국의 원화약세 의지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이 없고, 3) 국채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들의 누적순매수 규모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듀레이션 확대: 장기채 매수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1) 완전고용에 근접하며 정점에 다가선 미국경제가 강한 금리인상을 견디기는 어렵다. 연준이 매파적일수록 장기금리 하락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2) 정책은 후행적으로 매크로를 따라간다. 구조적 내수부진과 수출 가격경쟁력 상실은 기업이익 급감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3) 외국인 선물매도가 충격을 주는 조건은 직전 3개월간 20MA 위에서 순매수가 누적되는 경우지만 거리가 멀다.
채권전략: 4분기 중 국고10년 2.10%까지 하락, 3/10년 55bp까지 축소될 것
미 국채10년 금리는 고점 대비 31bp 하락했다. 장기금리는 단기금리 전망(실질단기금리와 기대인플레)과 기간프리미엄으로 구성된다. 금리인상 전망으로 실질단기금리가 상승 중이지만 원자재가격 급락으로 기대인플레가, 미래 펀더멘털 불확실성으로 기간프리미엄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을 앞둔 경계로 장기채 매수의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환율 혹은 수급에 의한 마찰적 금리상승은 현재 한국경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경기둔화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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