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FOMC 이후 달러강세 속도 둔화 예상

bondstone 2015. 12. 8. 16:29

[Global Asset Lounge] FOMC 이후 달러강세 속도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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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반영된 정량요인과 덜 반영된 정성요인의 엇갈림

중국, 유로존, OPEC發 대형 매크로 이벤트들이 일단락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FOMC가 남았지만, 시장의 기대는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제부터는 금리인상 여부와 같이 가격에 꽤 반영된 정량요소의 예측보다는 정책 기조와 같이 향후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성요인의 맥을 짚는 것이 중요하다. 정량요인을 감안해 보면, 달러강세 구조의 전환이 당장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 다이버전스와 같이 시장 참여자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단기적으로 자산가격에 충격을 줄 가능성도 높지는 않다.


달러강세 완화에도 낮은 원자재 반등 기대. 금리인상 후 크레딧 내 차별화 예상

연말연시에 가장 주목되는 시장의 변화는 달러강세 구도의 약화 가능성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속도에 주목할 것이다. 옐런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 금리인상 의사를 밝혀 왔다. 달러인덱스가 단기적으로 100pt 고지를 쉽게 내주지는 않을 듯 하다. 그러나 달러강세 속도가 조절돼도 원자재 가격의 반등 기대는 낮다. 공급과잉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원자재 기업이 불안한 만큼 하이일드 채권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얼어붙은 투자등급채는 이벤트 소멸 후 반등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 달러강세가 강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통화약세의 수혜를 누려왔던 유로존/일본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이 선진시장 주식 내에서는 더 유망하다. 신흥시장 주식은 여전히 위험 요인을 안고 있으므로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한다.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올 들어 네 번째 모든 자산그룹 마이너스 성과

11월 자료 발간 이후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1.18%를 기록했다. 글로벌에셋라운지 발간 후 누적수익률은 6.61%다. 중요한 매크로 일정을 앞두고 11월 자산시장은 비교적 잠잠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혹시나 했던 OPEC 감산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12월 초 자산시장 변동성은 급격히 상승했다. 월간 자료발간일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전 자산그룹의 수익률이 석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지만 올해 11개월 중에 네 번이나 나타났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가리지 않고 가격 하락세가 나타난 탓이다. 그나마 4분기에 원자재가 포함된 대체투자의 비중을 줄이고 주식 자산그룹 내에서 선진국 비중을 다시 늘리면서 포트폴리오 성과 하락폭을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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