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금리인하 논란 시작, 10년 2% 하회시 스티프너

bondstone 2016. 1. 14. 23:38

[BondFlash] 금리인하 논란 시작, 10년 2% 하회시 스티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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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미국경제는 올해가 정점이며 연준의 금리인상은 상반기 중 0.75%로 마무리될 것이다. 금리인상 마무리 단계에서 주가와 장기금리는 하락한다. 중국의 신용이슈는 하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2. 완화적인 1월 FOMC 이후 3~4월에는 중앙은행들의 정책공조가 펼쳐질 것이다. 단기반등을 활용한 주식비중 축소를 권고한다. 이제부터는 마이너스를 내지 않고 지키는 싸움이다.

3. 이자는 매우 낮지만 방어적 측면에서 장기국채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 추가 양적완화로 엔과 유로가 약해지면 해당통화 자산 편입을 통해 선진통화 비중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1월 기준금리 동결했으나 경기에 대한 평가는 후퇴

1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50%으로 7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결정은 ‘동결’이었지만 통방문에 드러난 한은의 경기에 대한 인식은 명백하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1)중국 금융시장 상황과, 2)국제유가 움직임이 추가되었다. 국내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2개월 연속 개선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통화정책 운용방향에서는 ‘중국 금융 및 경제상황 변화’가 추가되어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할 것임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한은총재의 발언과 통방문 중 1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구체적인 배경은 찾기 어려웠다. 급격히 변화된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본 후 대응에 나서려는 의도가 크다고 판단된다.


올해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 하향했으나 추가 하향가능성 높아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3.2%에서 3.0%로, 물가를 1.7%에서 1.4%로 각각 하향했다. 향후 물가상승률은 담뱃값 인상효과 소멸과 국제유가 추가 하락으로 목표치인 2%를 상당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 3%에 대해서는 올해 IMF의 세계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낙관적인 수치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채권전략: 3/10년 40bp 이하에서는 점진적인 스티프너 구축 권고 

국고10년 금리는 1분기말까지 기존의 박스권(2.00~2.30%)을 주 거래수준으로 이어갈 것이다. 3~4월 이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하여 장기금리는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국고10년 금리는 하반기 중 1.70%까지 하락을 예상한다.


예상보다 빨리 금리인하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었다. 1월 말 FOMC의 흐름이 중요하다. 미 연준은 연내 네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으나, 1월 FOMC는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예상보다 완화적일 가능성이 높다. 완화적인 연준에 대한 기대로 1월 FOMC 전후 국고10년 금리는 2.00%를 하회하고, 일드커브는 평탄화되면서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40bp이하로 축소될 것이다.


그러나 완화적인 FOMC로 달러강세의 속도가 약화된다면 엔과 유로의 강세로 BOJ와 ECB는 추가 양적완화 여지가 확보된다. 중국 역시 3월 전인대를 앞두고 재정지출과 통화완화에 나설 것이다. 한국은행도 3~4월 금리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 2월 인하도 배제하기 어렵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는 향후 경기둔화 우려 완화로 일드커브를 가파르게 만든다. 평탄화 이후 3~4월까지는 단기금리가 더 하락하면서 3/10년 스프레드는 50bp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다. 국고10년 금리가 2.00%를 하회하고, 국고 3/10년 스프레드가 40bp 이하에서는 점진적인 스티프너 구축이 필요하다.


160114_신동준_BondFlash.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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