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신규 트레이딩 전략(채권/FX/원자재/주식)

bondstone 2016. 7. 1. 03:00

신규 트레이딩 전략


1) 채권
Brexit 우려 완화로 채권금리가 조금은 반등하지 않을까 예상했던 터라,
목표가(국고10년 1.40%, 미국10년 1.30%) 도달 전에 이익실현을 권해드렸습니다.
그러나 간밤에 ECB의 채권매입 규정 완화 검토와 BOE 카니 총재의 7~8월 통화완화 강력 시사로 국내채권의 경우에는 추가 진입 타이밍을 살짝 놓친 듯 합니다.
 
아쉽지만 이미 목표가에 도달한 국내채권 포지션은 일부만 채우고,

상대적으로 방향성이 분명한 주식과 FX, 해외채권을 우선 진입합니다.
해외채권은 대부분 통화약세가 예상되므로 모두 선물로 진입합니다. 편의상 가격은 모두 금리로 표시하겠습니다.


참고로, 목표가에 도달한 국내채권을 일부라도 담고 가는 것은, 1)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했던 손절성 매수가 여전히 급격히 유입되고 있고, 2) 해외 장기금리 급락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3) 추세적으로 장기금리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구간의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함입니다.


- Long 국고10년(선물). 진입가 133.40. 투입비율 20%. 목표가 133.90. 손절가 133.00. 전략유효기간 16/7/30

  : Brexit 우려는 완화되었으나, 경기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ECB, BOE, BOJ 등 개별 중앙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가시화
- Long 영국10년(선물). 진입가 0.87%. 투입비율 30%. 목표가 0.50%. 손절가 1.00%. 전략유효기간 16/9/30

  : 정치적, 경제적으로 높은 불확실성. BOE의 추가 통화완화 유력. 8월까지 50bp 금리인하 예상
- Long 호주10년(선물). 진입가 1.975%. 투입비율 30%. 목표가 1.60%. 손절가 2.15%. 전략유효기간 16/9/30

  : 저물가와 통화가치 상승을 방어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 예상. 상대적인 고금리 매력으로 자금유입
- Long 이태리10년(선물). 진입가 1.25%. 투입비율 30%. 목표가 0.80%. 손절가 1.40%. 전략유효기간 16/9/30

  : Brexit 우려는 완화되었으나 경기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ECB의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 ECB 추가 완화의 최대 수혜국



2) FX/원자재

글로벌환율 및 기타전략 유효기간이 오늘(16/06/30)까지였습니다만,
Long USDKRW (달러롱/원화숏) 전략만 오늘 종가로 종료합니다. (아쉽게도 1190원 직전에 당국의 개입으로 상승이 차단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외 Short EURUSD, Short GBPUSD, Short AUDUSD, Short WTI 8월만기, Long Gold 전략들은 다음주 금요일(7/8)까지 연장합니다. 대기전략 Short USDJPY, Short EURUSD, Short GBPUSD도 같이 연장합니다.
다만, WTI의 경우에는 기존 유효전략과 아래의 대기전략 모두 목표가를 47달러로 상향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반등시 매도 형태의 대기전략을 아래와 같이 추가합니다.
 
- Short EURUSD (유로숏/달러롱) 추가 20% : 진입가 1.115, 그외 조건은 기존 대기전략과 동일
- Short GBPUSD (파운드숏/달러롱) 추가 20% : 진입가 1.36, 그외 조건은 기존 대기전략과 동일
- Short AUDUSD (호주달러숏/달러롱) 추가 20% : 진입가 0.755, 그외 조건은 기존 유효전략과 동일
- Short WTI 8월만기 추가 25% : 진입가 51.5, 그외 조건은 기존 유효전략과 동일
 
자산별 코멘트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 내일은 7월 BOJ 추가완화 가능성의 1차 척도가 될 수 있는 단칸 서베이가 발표됩니다. (추가 양적완화가 있더라도 엔화가 약세가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장기금리는 하향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 다음주 화요일(7/5) 호주 RBA 통화정책에서는 전격 기준금리 인하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완화적(8월 인하가능성) 분위기 기대합니다.
- EUR, GBP는 중기적으로 추가 약세 룸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Gilt, 호주국채, JGB 모두 상징적인 지지선 이하로 저점 갱신 중이며 위험자산 반등에도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원유가격의 반락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점화되지 않는다면 금가격은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위험자산 반등에도 펀더멘털 풋옵션이 있는 자산은 추가 하락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제시드린 전략들은 그 가능성이 비교적 큰 자산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3) 주

전일 S&P 500은 어제 새벽에 목표가 2090을 돌파했습니다. 추가 전략 제시합니다.
KOSPI 기존 전략은 목표가를 상향조정하고 전략유효기간을 연장합니다.
 
- 글로벌 주식: 영란은행 부양의지 피력 후, ECB의 추가 정책 가능성 검토. 중앙은행 완화정책 기대 고조
- S&P 500: 2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 KOSPI: 신흥시장으로 글로벌 자금 유입 기대
 
- S&P 500: 진입가 시초가 / 목표가 2140 / 손절가 2050 / 전략유효기간 7월 8일 / 투입비율 50%
- KOSPI: 목표가 2040 (기존 2000) / 전략유효기간 7월 8일 (기존 7월 1일)
 
 
1. 중앙은행 기대감
단기 급등에 따라 숨을 고를 시점인데,
어젯 밤 영란은행 마크 카니 총재가 7월(14일) 또는 8월(4일) 추가 부양 가능성을 비교적 선명하게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국채매입 조건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중앙은행이 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시장이 중앙은행에 대한 기대를 다시 품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나서면 은, 리츠와 같은 하이브리드 자산에게도 긍정적입니다.)
 
2. 못난이들이 달릴 가능성은?
중앙은행이 뭔가 해줄 거라는 생각들이 점점 커진다면,
현 시점에서 가장 신뢰가 약한 일본은행에 대한 기대가 다시 점화될 수 있고, 그렇다면 가격조정폭이 컸던 니케이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달러/엔 하락(엔 강세)으로 하향조정되던 이익전망치가 최근 의미 있게 급반등했습니다.)
ECB가 국채매입 조건 완화를 검토하고 있고 (남유럽 국가들이 수혜), 기업이익 전망치의 반등세도 이어지고 있는 유로스톡스도 긍정적입니다.
(ETF 자금흐름으로 보면, 유로존 자금도 유로존 주식을 사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3. BOE, ECB 다음은?
다만, 가격 반영이 생각보다 빠르게 마무리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서 전략유효기간은 일단 짧게 제시합니다.)
연준이 지금 여기에서 시장 기대를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을 피력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ECB와 BOE 완화책이 가격에 빠르게 반영되면 그 이후에 나올 수 있는 것은
BOJ의 추가정책 기대와 경제지표 회복세 뿐인데, 강한 모멘텀을 줄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구로다가 실제로 등판하면 약간 막장 느낌, 랠리의 끝물 느낌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4. 앞으로 조심스럽게 점검해야 하는 것
7월 8일 미국 고용지표,
7월 중에 발표되는 중국 지표,
2분기 미국 기업실적입니다.
 
참고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는 7월 7일(목요일) 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