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채권가격 과열 논란에도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이유

bondstone 2016. 7. 11. 09:07

1. 글로벌 자산전략: 미국경제: 단기성장 흐름 양호하나, 중장기 성장경로 둔화도 뚜렷


 미국 6월 고용 서프라이즈
- 1)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28.7만명(+17.5만명e): 4~5월 -0.6만명 하향조정. 정보(버라이즌 효과)와 레저산업 고용 급감 후 회복. 최근 6개월 건설, 소매, 레저부문의 고용추세는 둔화 뚜렷
- 2) 실업률 4.9%(+0.2%p): 유휴 노동인력이 대거 구직에 나서며 경제활동인구 증가(+41.4만명). 그러나 34.7만명은 일자리 구하지 못하며 실업. 6.7만명만 취업하며 실업률은 상승
- 3) 시간당임금 전월비+0.1%, 전년동월비+2.6% 증가. 인플레 압력은 거의 없는 상태
→ 시사점: 고용시장의 빠른 침체 우려는 완화. 3개월 평균 +14.7만명으로 양호하나 추세는 둔화. 단기적인 성장흐름은 양호하나, 중장기적인 성장경로가 여전히 전형적인 경기둔화 시그널(고용비용 증가→ 기업이윤 감소→ 자본지출(투자) 감소→ 감원) 상에 있다는 우려는 여전


2. 글로벌 채권시장: 채권가격 버블 논란 불구 당분간 장기채 포지션 유지


 채권가격 과열 논란에도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이유
- 1) 성장을 주도하던 미국의 장기성장 경로(둔화)에 대한 인식 변화(연준의 점도표 하향조정). Brexit가 없었더라도 나타났을 현상
- 2) Brexit를 명분으로 연쇄적 통화완화 재개(BOE, ECB, Fed, PBoC). EM통화강세로 신흥국(한국 포함)과 원자재 생산국까지도 경기부양 압력 강화 → 환율방어를 위한 미 국채 수요 증가. 반면 카드소진 우려로 고민하는 BOJ
- 3) Brexit는 정치문제, 글로벌 경제에는 제한적 영향.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경제가 반등할 가능성보다 변동성을 겪은 취약한 연결고리가 이슈화 될 리스크가 더 크다는 판단(이태리 은행, 영국 부동산펀드, 위안화 절하, 국제유가 하락 등)
- 4) 버냉키 쇼크(13년5월) 이후 3년간 누적된 장기채 숏커버 유입
- 5) 국채보유를 강제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강한 규제(BIS, RBC 등)


 장기금리 반등요인 점검
- 1) 국제유가 반등
- 2) 이태리 은행, 영국 부동산펀드 등의 리스크가 당분간 잠잠해질 것이라는 판단
- 3) 분위기 개선으로 중앙은행들의 소극적 태도 전환
- 4)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가 연내 2회로 높아질 정도의 중장기 경기개선 전망
- 5) 주요국의 강력한 재정지출, 6) 국채보유 금융기관 규제 대폭 완화 등
→ 단기과열 진입과 버블 논란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의 하락추세는 여전. Tantrum과 같이 우려하는 금리 급반등 나타날 경우에는 주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 포지션 이 아주 무거운 경우의 단기 트레이딩을 제외하면 여전히 반등시 매수 관점


* 사드배치 영향 점검: 불확실성 회피 목적의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중국 외환보유고의 국채매도 루머, USDKRW 환율 상승 가능성 등


3. 미국 2분기 실적 전망: 2분기, S&P 500 기업실적 반등 확인 전망
- 현재 2분기 S&P 500 주당순이익은 전년대비 5.4% 감소 전망
  ⇒ 일반적으로 과소전망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2분기 최종실적은 전년대비 2.7% 감소 예상
-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다섯 분기 연속 감소가 예상되나, 실적모멘텀 반등세 확인할 것
  ⇒ 달러 가치 상승세 제한됐고, 유가 반등한 영향
⇒ 달러 가치 상승세 제한은 미국/신흥시장에는 긍정적, 유로존/일본에는 부정적
- 기업이익 전망치는 꾸준하게 상향 조정 중
  ⇒ S&P 500 밸류에이션은 높은 수준이나 이익모멘텀의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전고점 돌파 가능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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