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통위보다 중국 수출입 부진
1) 10월 금통위는 큰 이슈 없었음
- 예상대로 성장률 하향조정 일단락되며 올해 성장률은 2.7%로 동결. 3~4Q 전기비 0.6% 수준 성장 속도
- 내년 성장률 2.8%(-0.1%p)로 하향. 내년 전기비 0.7% 수준 성장 속도 (=지난 5년간 평균). 약간의 기대를 반영한다면 큰 무리 없는 수준
- CPI 전망: 올해 1.0%(-0.1%p), 내년은 1.9%로 동결. 둘 다 특별한 이슈 없이 예년 수준의 등락이면 가능한 수치
- 결과적으로 2018년 전망은 과거 평균치를 그대로 때려넣고 계산한, View는 물론 '영혼없는 수치'인 듯
- 국내10년 1.45~1.65%, 미국10년 1.55~1.80%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 유효
2) 국내 금리하락은 기자회견 직전 발표된 중국 수출입 데이터의 영향인 듯
- 중국 9월 수출 예상 외 큰 폭 감소: 위안기준 -5.6%YoY(예상치+2.5%), 달러기준 -10.0%YoY(전월 -2.8%, 예상치-3.2%)
- 무역수지도 419억달러로 큰 폭 감소(전월 520억달러, 예상치 523억달러)
- 그 영향으로 USDJPY 장중 급락(엔화 강세), 달러인덱스 약세, USDKRW도 급등(+8~9원)
USDCNH는 6.73위안까지 상승, 호주10년, 미국10년 장중 약 4bp씩 하락
니께이, 홍콩H 등도 낙폭 확대 등으로 반응하다 현재 대부분의 지표가 소폭 되돌림
3) 중국수출 부진의 원인은?
- 대 미국, 동남아 수출 부진에다 중추절, 국경절 등 조업일수(?) 효과, G20에 따른 공장가동 중단 등도 한몫했을 것으로 추정
- 지난주말 부동산 관련 강력한 규제가 나오면서 시장은 긴장 모드
- 다음주 3분기 GDP는 계산상 크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Update)
중국 수출입 부진 해석
1) 9월 수출입 실적 대폭 부진
- 수출: (달러기준) -10.0%YoY (예상치 -3.2%, 8월 -2.8%), (위안기준) -5.6% (예상치+2.5%, 8월 +5.9%)
- 수입: (달러기준) -1.9%YoY (예상치 +0.6%, 8월 +1.5%), (위안기준) +2.2% (예상치+5.5%, 8월 +10.8%)
- 무역수지: (달러기준) $419.9억 (예상치$530.0억, 8월 $520.5억)
- 시장반응: 아시아증시 부진, 아시아통화 약세, USDCNY 고시환율 6.7296위안(당국의 위안화 약세 용인 기대)
- 다만 상해종합지수는 강보합(+0.09%) 마감. 당국이 오늘 발표한 출자전환을 통한 국유기업의 부채축소방안(국유기업 수혜)의 영향
2) 배경과 시사점
- 영업일수 감소 효과와 기저효과 (반대로 8월에는 영업일수가 많았던 영향으로 반짝 호조)
- 수출: 2월래 최대 하락폭, 글로벌 교역 부진 의미. 작년 8/11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 이후 진행된 위안화 약세 효과도 완화
- 수입, 내수부진: 9월 중 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에도불구하고 수입 1개월만에 마이너스 전환 (수입비중 7%인 원유수입은 +2.2%)
3) 결론
- 예년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중국경제에 대한 리스크가 연말까지 간헐적으로 나타날 가능성
(당국의 조용한 위안화약세 용인이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듯)
- 미국10년선물 1.80%에 25% 대기매수(목표가 1.60%)합니다.(매수진입시 투입비율은 75%. 현재 국내 투입비율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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