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고압경제와 결합된 트럼프노믹스: 주가와 장기금리 상승, 달러 강세

bondstone 2016. 11. 14. 08:33

1. 글로벌 자산전략: 고압경제와 결합된 트럼프노믹스: 주가와 장기금리 상승, 달러 강세

옐런의 고압경제(high pressure economy: 인플레 오버슈팅)와 결합된 트럼프노믹스(Trumphnomics)
- 완전고용에 근접한 미국경제가 확장적 재정정책(대규모 감세+인프라투자), 규제완화와 결합
→ 성장과 인플레 오버슈팅 기대 강화


중앙은행에 대한 비판, 정책 헤게모니가 재정정책으로 이동
- “중앙은행의 QE 때문에 빈부 격차 심화”(영국 메이총리)
- 금융위기 이후 통화 및 재정정책 병행. 그러나 남유럽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계기로 재정정책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통화정책이 더욱 강력하고 자극적으로 변화
- 주요국의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에는 한계가 있으니 재정정책을 사용하자는 논리는 쉽게 실행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


향후 점검 포인트 세가지
- 1) 대규모 재정지출 계획 구체화 여부(트럼프의 공약 다듬기와 변화, 3월 부채한도 협상)
- 2) 의회승인 여부(전통적으로 공화당은 작은 정부, 재정규율 중시, 트럼프 길들이기?)
- 3) 연준(Fed)의 대응 방식: 
     a) 긴축 가속(80년대초, 레이건정부, 강달러와 금리급등, 이후 경기침체, EM 충격)
     b) 긴축 지연(00년대 중반, 조지W정부, 무역적자와 약달러, 버블잉태, EM 호황)
- 재정지출 확대와 인플레 회복 테마는 유가반등에 따른 인플레 기저효과가 소멸되는 내년1Q말까지 이어질 것



2. 채권전략: 국내10년 금리, 적정스프레드 고려시 최대 2.10%을 넘지 않을 것
채권시장의 사중고(四重苦)

- 1) 채권금리 상승(국고3년, 7월초 1.20% → 1.52%, +32bp)
- 2)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10년-3년 스프레드, 7월말 15bp → 59bp)
- 3) 신용스프레드 확대(회사AA-3년 스프레드, 8월말 35bp→ 51bp)
- 4) 스왑스프레드(IRS-KTB) 역전폭 확대(5년, 10월초 -2bp → -15bp)


국내10년 금리, 적정 스프레드 고려 시 최대 2.10%을 넘지 않을 것
- 1) 테이퍼링의 최초 충격을 반영했던 13년 버냉키 쇼크 당시를 제외하면, 국고3년-기준금리 스프레드는 최대 33bp, 15년말 연준 금리인상 전후 30bp(현재 27bp)
- 2) 3/10년 스프레드의 최근 10년간 평균은 55bp, 경기둔화 반영시 30~55bp, 경기개선 반영시 55~80bp 범위에서 형성(현재 43bp)
- 3) 가격 불안이 진정된 단기크레딧물은 10bp 추가상승 감안해도 정기예금 대비 이자수익 매력도 확보
- 4) 다만 지난 금요일 증권사 손절 출회 시작, 아직 과매도권 진입 시그널도 없어 경험적으로 1~2일 추가로 지속되면서 단기 고점 형성할 가능성


미국10년 금리, 2.20~2.30%까지 상승
- 1) 옐런의 고압경제와 트럼프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규제완화 정책 고려시 장기금리 상승은 인플레의 기저효과가 소멸되는 내년 1분기말까지 이어질 것
- 2) 내년말까지 세차례의 금리인상 선반영 필요(현재 Fed선물 50bp, 스왑시장 1년뒤 34bp)
- 3) 미국10년은 200주선(2.20%)과 전고점이자 09년 QE 이후 장기금리 하락추세의 상단인 2.35% 수준까지 상승 후 안정될 것
- 4) 오버슈팅으로 달러초강세와 연준의 보유채권 매각 이슈까지 등장. 전주 후반부터 나타난 EM자산의 위험요인- 14:00~: 빠르면 오후 2시에 윤곽이 드러날 수 있지만 접전인 만큼 가능성은 낮음



3. 글로벌주식: 트럼프의 ‘성장’과 ‘보호무역’ = 글로벌 주식 divergence
S&P 500: 단기 포지션 차익실현

- 트럼프 당선 후 상승세 다소 과도. 과열 구간 진입한 종목 비중 높고, 투자심리도 지나치게 낙관적. 단기 포지션은 차익실현 필요
- 그러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조금 높아졌고(이전 밸류에이션 고점 도달 시 2,250pt 수준),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중장기 매수 이유. 중장기 포지션은 유지하고, 단기 조정으로 2,150pt와 2,100pt 하회하면 단계적으로 추가 매수


KOSPI: 상승시 차익실현
- 신흥시장 자산가격 급락 영향으로, KOSPI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데 그침
- 그러나 신흥시장 중에서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 이익전망이 다소 약해지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은 2014년 이후 최저치 경신 중. 낙폭과대 종목 비중 높아 반등 기대도 높아지고 있음
- 단기 반등 가능성 높지만, 트럼프 당선자의 보호무역주의 불확실성이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기 전까지는 상승시 차익실현 필요. 미국의 실질 단기금리 전망치의 하락세가 주춤하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NIKKEI225: 18,000pt 상회 가능성, 단기매수
- 달러 강세에 따른 엔 약세 수혜로 NIKKEI 225는 상승 추세 지속. 일본기업 수익의 엔 약세 의존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나타나는 엔 약세는 긍정적. 종목 수준에서 과열 징후 거의 없고, 일본주식 매도세를 보였던 글로벌 자금의 유턴 징후 보이고 있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있어도 17,000pt 사수할 가능성 높음
- 오바마 정부가 TPP 포기 의사를 보인 점은 부정적이나, 금주 목요일 트럼프 당선자와 아베 총리의 회담 예정되어 있어 실망감 희석될 것. OPEC 불확실성에 따라 최근 높아진 유가 변동성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지 않음. 글로벌 금리 상승해도 BOJ가 10년물 0% 타겟팅 정책 펼치고 있어 엔 강세 우려 높지 않음 (중기적으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높이는 요인). 18,000pt 상회 가능성 있음. 현 지수 수준에서도 단기 매수 가능


EUROSTOXX50: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이전 매수 자제
- 글로벌 금리 상승과 ECB의 추가 정책 기대 약화로 채권의 매력이 낮아지면서, 유로존 내 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는 징후 포착. 미국 자금의 유로존 주식 매도세도 주춤하는 등 수급 측면에서는 우호적
- 그러나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기업이익 증가 기대 낮아 상승 여력 높지 않음. 12월 8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 정책 반대하는 목소리 높아, 통화완화정책을 예전처럼 강하게 끌고 가기 어려울 수 있음.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유로존 자산 전반에 단기 변동성 높이는 요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매수 자제 필요



4. 주요 일정과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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