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매크로전략] 기대를 상회하는 유럽경제

bondstone 2017. 2. 21. 10:31

Global Macro & FICC


목차

1) 글로벌 매크로 점검: 기대 이상의 유럽과 정점 부근의 중국

2) 채권 Trading Idea

3) 기대를 상회하는 유럽경제

4) 춥지도 덥지도 않은 미국 경기

5) 중국경기는 정점 부근, 그러나 천천히 둔화

6) 국내, 내수 소비와 수출 제조업 간 괴리



1. 글로벌 매크로 점검: 기대 이상의 유럽과 정점 부근의 중국

1) 유로존: 정치적 위험에 가려진 수요 회복. 상대적으로 빠른 유로지역 수주 증가 속도. 오랜만의 미국, 유로존 동반 회복 가능성

2) 미국: 투자와 소비 전망 긍정적. 경기 및 인플레 과열 가능성은 상반기 중 찾기 힘들 전망

3)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 등 디플레 우려 완화로 공업기업 이익개선. 모멘텀의 정점은 2분기. USD/CNY도 2분기가 고점


4) 이슈: 트럼프 행정부, 국경조정세(BAT) 도입의 영향 점검

http://blog.daum.net/bondstone/16158489

- 법인세 인하(35%→20%)와 국경조정세 도입(수출품 법인세 면제, 수입품 과세): 무역적자 개선, 세수확대 등 해결 의도

- 무역수지 개선에 따른 총수요 증가→ 달러강세, 인플레와 국채금리 상승

- 인플레에 대응한 연준의 반응속도, 국경조정세 도입 효과를 상쇄하는 달러강세 속도에 따라 자산시장 흐름 차별화

- 달러강세 25%면 국경조정세 도입 효과는 완전히 상쇄


2. 채권 Trading Idea   

1) 미국 5/30년 커브 스티프너 (현재 112bp, 목표 120bp): 이벤트 대비 포지션. 연준의 보유채권 만기 재투자 중단 논의(2/22 FOMC 의사록 리스크)와 초장기 국채발행 증가 계획 등 수급변화 위험 반영

2) 미국-독일 국채10년 스프레드 축소 (현재 212bp, 목표 200bp): 200bp 하회시 추가 진입 고려. 미국보다 인플레 회복에 취약한 유로존. 미국10년의 박스권(2.30~2.50%) 하단까지 하락 가능성

3) 프랑스-독일 국채10년 스프레드 확대 (현재 78bp): 중립. 프랑스 대선(1차 4/23) 등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 심화. 좌파 연대로 중도파 마크롱의 1차 선거 탈락시 2차 선거가 반EU 성향의 극우 대 극좌 대결 위험(Tail-risk). 65bp 하회시 축소 베팅 

4) 은행채1년 매수 (현재 1.46%, 6개월 캐리): 6개월 약 1.63% 예상. 20bp 금리상승시에도 정기예금 아웃퍼폼

5) 원화 1/3년 플래트너 (현재 21bp, 목표 10bp): 금리인상 가정 없는 추가 확대는 부담. 3/10년 역시 플래트너 진입이 매력적인 구간이나 조기대선(4월말~5월초) 일정 고려하면 일시적으로 추가 스팁 위험(분위기 전환, 추경 통한 재정확대, 국채발행 등)

6) 미국 투자등급(IG) 매수 (현재 UST대비+22bp): 기업실적 개선, 아직 과거 평균수준의 스프레드

7) 미국 IG 은행채 매수 (현재 UST대비+48bp): 자본완충력 대폭 개선, 경기회복과 금리상승시 대표 수혜 섹터


3. 기대를 상회하는 유럽경제

1) 유로존, 정치적 위험에 가려진 유럽 수요 회복

- 최근 독일 제조업 수주는 국내(독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증가

- 해외 중에서는 유로 지역 수주 증가 속도가 비유로 지역보다 빨라

- 그만큼 유럽 지역 내 공산품 수요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


2) 유로존, 간만에 미국과 유로의 동반 회복 가능성

- 성장률에 반년 선행하는 경기심리지수를 감안 상반기 유로 성장률은 예상보다 좋을 듯

- 당분간 미국과 유럽 지역간 인플레 격차가 다시 확대되기까지는 1~2분기 시간 소요될 듯


4. 춥지도 덥지도 않은 미국 경기

1) 미국, 투자/소비 전망은 긍정적

- 미국 지역 연방은행 서베이에 따르면, 주요 지역들의 투자 계획은 증가하는 추세

- 1월 미국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었으나, 임금과 고용 개선 추세는 진행형


2) 미국, 인플레가 빠르게 상승하려면 시간 걸릴 듯

- 1Q 은행 대출 서베이, 기업 대출 수요 증가, 반면, 신용카드 대출/자동차 대출 수요 감소

- 은행들의 대출 기준도 개인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에 대해 높아져

- 11월 미국 대선 직후 금리 급등의 영향

- 통화유통 속도 상승에 따른 경기 및 인플레 과열 가능성은 상반기 중 찾기 힘들 전망

 

5. 중국경기는 정점 부근, 그러나 천천히 둔화

1) 중국도 디플레에서 탈출

- 중국 철도화물 운송량 등 실물 경기 지표 양호, 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양호한 배경

- 생산자물가 상승 등 디플레 우려 완화로 공업기업 이익 개선

- 최근 인민은행의 부분적 긴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민간 제조업 투자 개선 조짐


2) 중국, 모멘텀의 정점은 2Q

- 중국 기업 순이익 개선에 기여한 생산자물가에 선행하는 PMI 구매물가와 위안화 환율을 보면 2분기 중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


3) 중국, 재정둔화 및 부동산규제 영향은 천천히 나타날 듯

- 중국 부동산 규제는 부정적, 그러나 과거(예를 들어 2008년, 2013년, 15년)와는 달리 이번  규제는 공급(착공)이 수요(판매)보다 적은 국면에서 진행, 경기 충격이 심하지 않을 듯

- 중국 정부 지출 빠르게 둔화, 2017년 정부는 순수 정부 지출보다는 민간과의 합자 형태를 선호  아직 기업이익 개선에 따른 민간 투자 개선 여지 남아 있어


6. 국내, 내수 소비와 수출 제조업 간 괴리

1) 국내, 대외 여건 개선으로 기업심리는 추가 악화 진정

- 한국 수출(단가 상승)과 재고율 개선, 소비심리 대비 기업심리는 견고  한국 기준금리와 그나마 유사하게 움직였던 경제심리지수는 추가 하락 멈춰

- 당분간 추가 경기 악화 시 정부 대응은 재정정책에 국한될 듯

- 한국 중앙정부 세수 증가율(12개월 누적)은 연 8~9% 수준



170221_Global Macro - FIC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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