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redit

하이일드 부도율 전망치 하락, 추가 개선 가능

bondstone 2017. 3. 22. 20:05

[US 크레딧] High Yield 업데이트


- 무디스 12MF HY 부도율 전망치 40bp 하락, 부도채권 회수율도 큰 폭 개선

- 부도율과 회수율 감안한 HY 예상손실율 전월대비 50bp↓

- HY에너지 기업 펀더멘털 개선세 감안시 부도율 추가 개선 가능

 

지난 주 무디스에서 발표한 HY부도율 전망치 3.14%로 40bp 하락하며 서프라이즈 기록. 

부도채권 회수율(RR, Recovery Rate)도 34%에서 42%로 크게 개선되면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1-RR)의 곱으로 산출되는 예상손실율은 1.82%로 전월달 대비 50bp 하락. 최근 유가하락과 FOMC가 맞물리면서 HY스프레드가 10bp 내외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60bp 개선효과


17년 1~2월 부도기업 중 에너지 섹터 비중은 46%로 전년동기 12%p 하락하는 등 에너지 기업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음. 실제로 HY 에너지 기업의 단기유동성 대응력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유가폭락 이후 현금보유를 확대하여 16년말 기준 유동비율(유동성자산/유동성부채)는 1.25배까지 상승하며 근 10년간 최고치에 근접 [그림3]. 펀더멘털 개선세 감안시 부도율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금번 발표치를 반영한 부도율조정 스프레드(HY스프레드-예상손실율)은 2.0% [그림4]. 이는 2000년대 중반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① 부도율이 추가 개선 가능해 보인다는 점과 ② HY스프레드 적정레벨을 HY와 VIX 200일 이동평균 회기선을 통해 도출하면 현 스프레드(382bp) 대비 91bp 축소여력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평가 국면은 아닌 것으로 판단. 전일 미국 주식시장 조정은 경기에 대한 의구심보다는 트럼프 정책 실망과 Valuation 때문으로 판단되어 장기 상승 추세가 훼손되었다고 볼 필요는 없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