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quity

[매크로전략] 최근 중국과 홍콩 증시 부진 배경

bondstone 2017. 4. 20. 09:22

[Global Macro & Equity]


목차

1) 리플레 기대에 대한 피로

2) 최근 중국과 홍콩 증시 부진 배경

3) 브라질: 재정 회복 기대의 한계


1. 리플레 기대에 대한 피로

1) ‘Soft” data와 “Hard” data와의 괴리 논란

- 최근 위험 자산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는 이유는 1) 지정학적 위험, 2) 프랑스 대선, 3) 심리와 실제 지표 괴리 등으로 요약

- 그러나 실제 펀더멘탈 여건이 약해졌다는 증거는 미약

- 미국 소매판매 증가율과 소비심리지수 간 괴리를 크지 않아

- 미국 제조업 생산 증가율과 ISM 제조업지수 간 괴리는 일부 있어


2) 방어 섹터의 분전

- 미국 소비관련 섹터가 상대적으로 나은 국면

- 미국 주요 섹터 주가 가운데 견고한 섹터는 주택 건설과 음식료 등 소비 섹터

- 코카콜라, 지난해 8월 이후 고점, 맥도날드 52주 신고가, 스타벅스, 지난해 연말 이후 고점

- 필립모리스, 로레알 52주 신고가


2. 최근 중국과 홍콩 증시 부진 배경

1) 때아닌 규제 위험

- 2015년 주가 폭락 이후 취임한 리우쉬유 증감회 위원장은 투기 근절과 시장 안정에 주력

- 3월 상하이 다륜실업에 대해 주가 조작 혐의로 벌금 처벌

- 4월 8일 배당 대신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상승 기업들(차신고) 처벌 방침

- 4월 9일 보감회 위원장 상쥔보 공산당 규율 위반으로 낙마

- 보험권이 태자당 자금 지원 및 세탁을 해주었다는 의혹, 시진핑 1인 권력 강화


2) 기업들의 자금 조달 우려

- 중국 위안화 대출은 정체, 회사채 발행 규모 급격히 감소

- 대신 위탁 대출, 신탁 대출 증가, 그만큼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음을 시사

- 중국 회사채 금리도 상승 (신용 스프레드 확대)

- 최근  Huishan Diary(유제품, 주가 급락)와 Qixing Group(민간 알루미늄, 부채 상환 난항)의 재무위험 상승도 같은 맥락


3) 만기 불일치 문제에 노출된 중소형 은행

- 단기 금리 상승과 비은행 금융기관들에 대한 규제는 중국 중소형 은행에게 부정적

- 중국 중소형 은행들은 은행간 거래를 통한 자금 조달 비중이 점차 증가

- 이렇게 조달된 자금은 주식 및 기타 투자(주로 WMP)로 운용


4) Peak 우려

- 중국 명목 성장률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는 생산자 물가 상승률

- 3월 중국 생산자 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둔화

-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과 공업기업 순이익 증가율은 거의 동행, 기업 이익이 더 늘어날 여지는 있지만 하반기 모멘텀은 약해질 것으로 예상

- 전통적인 유동성 증가율과 성장률 간의 관계를 감안하면 중국 성장률은 조만간 정점

- 광의의 신용 증가율(지방채 발행 포함) 둔화를 감안하면 중국 수입 수요도 곧 정점

- 하반기 중국 성장률 둔화 가능성 매우 높아


5) 중국 부동산 규제 위험, 그러나 아직 시간 있어

- 중국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1~2선 도시 주택 가격 재 반등

- 중국 부동산에 대한 규제는 계속될 가능성 높아

- 다행히 중국 주택 공급(착공)보다 수요(판매) 증가 속도가 빨라

- 당장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될 때까지 시간은 있어


3. 브라질: 재정 회복 기대의 한계

- 신흥국 내에서는 정치 여건에 따라 차별화 진행 중, 브라질은 부정적 영향

- 브라질 경기는 바닥에서 벗어남. 그러나 브라질 헤알화에 비해 기초 재정수지 개선은 미흡

- 브라질 재정 개선의 열쇠인 테메르 대통령의 연금 개혁도 순조롭지 못해

- 테메르 대통령을 비롯한 비리 수사 지속, 하원에서의 연금 개혁 입장도 반대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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