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The KB's Core View: 투자자산의 두 축, 미국주식과 한국채권

bondstone 2018. 8. 30. 08:51

The KB's Core View

투자자산의 두 축, 미국주식과 한국채권


글로벌자산배분전략: 다시 도래한 G1의 시대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은 자산군은 미국주식과 한국채권이다. 성장성을 대표하는 달러자산인 미국주식 (환 오픈)과, 안정성을 대표하는 원화자산인 한국채권을 두 축으로 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한다. 주가가 상승할 때는 미국주식에서 성과가 날 것이며, 주가가 하락할 때는 한국채권과 달러-원 환율 상승에서 나오는 환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중 무역갈등의 장기화 전망으로 신흥시장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보수적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는 충돌 우려가 완화되며 위안약세와 달러강세, 신흥시장 불안은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2개월은 지난 2개월과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다.


경제: 미중 무역갈등 여파 2019년 상반기에 가시화, 글로벌 변동성 확대 예상

2018~19년 글로벌경제는 3.3% 내외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그러나 성장 경로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달러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 하방위험은 이전보다 증가하고 있다. 터키발 신흥국 금융불안도 재개되고 있다. 신흥국에는 비우호적인 경제여건이다. 미중 무역갈등이 무역전쟁으로 격화될 경우, 글로벌 성장률은 장기평균 (2.8%)을 크게 하회하는 2%대 초반까지의 하락도 가능하다. 무역분쟁 여파가 가시화되는 2019년 상반기에는 경기침체 우려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2017년 달러약세 이후 해외자본유입이 증가했던 신흥국의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채권: 차별화 심화, 한국채권 비중 확대

선진국 내에서도 미국과 비 미국, 신흥국 내에서는 미국과의 관계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다. 파월 연준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시사로 9월 FOMC의 2021년 신규 점도표 결정이 중요해진 가운데, 유럽은 정치적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신흥국은 터키와 미국과의 갈등이 장기화되지 않아야 한다.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될수록 장기금리는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할 것이다. 국고10년 금리는 향후 6개월래 한차례 인상 시 2.15%, 유지 시 2.00%까지 하락할 것이다. 한국 크레딧은 금리상승 가능성 약화와 이자수익 확보 매력이 부각되어 투자매력도를 상향한다.


주식: 미국 중심 상승세 지속 전망, 중간선거 전까지 신흥시장 불안은 다소 진정

미국의 강한 경기확장세는 기업이익 증가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중간선거 불확실성은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중간선거 이후 본격화할 인프라투자안은 바이 아메리카 행정명령을 시작으로 기대가 높아질 것이다. 유로존은 저점을 높여가고 있지만 이익증가세가 매우 둔하고, 일본은 자민당 총재선거 전후로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어도 아베노믹스 기대가 낮아져 시장 영향은 제한될 것이다. 신흥시장은 무역갈등 우려 완화로 강달러 기조가 일단 멈추면서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시장불안은 다소 진정될 것이다. 단기투자자는 환매가, 장기투자자는 분할매수가 유효하다.


대체투자: 원자재 투자매력도 하향, 부동산/리츠는 중립 유지

원자재의 투자매력도를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 (5→4). 2019년 2분기까지 달러강세와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 때문이다. 부동산/리츠는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펀더멘털은 양호하나 Cap Rate (순운용수익/부동산가격)의 최저치 경신은 가격부담을 의미하여 추세적 상승 동력은 부족하다.



180830_The KBs Core View_신동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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