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The KB’s Core View: 단기 속도조절 구간, 성장주의 장기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

bondstone 2020. 7. 5. 22:37

The KB’s Core View

단기 속도조절 구간, 성장주의 장기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 (2020.6.24)

bit.ly/3hU1KIs

 

요약
1) 침체는 역사상 가장 깊지만 짧을 것이다. 증시는 20년 최악의 침체와 21년 회복 가능성을 동시에 반영하며 상승 중이다.
2) 연준의 더딘 경기회복 전망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속도조절기는 거치겠지만 성장주의 장기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이다.
3) 우량 크레딧 채권에 우호적인 환경이다. 성장주와 함께 투자등급 (IG) 회사채와 국내 크레딧물에 대한 이자수익 확보 전략이 유효하다.


[The KB’s Core View] 단기 속도조절 구간, 성장주의 장기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

자산배분전략: 성장 주식과 우량 크레딧 채권 비중확대 유지
글로벌 경제는 역사상 가장 깊지만 짧은 침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증시는 2020년 최악의 침체와 2021년 회복 가능성을 동시에 반영하며 상승 중이다. 연내 S&P500과 KOSPI의 고점은 각각 3,630pt와 2,360pt로 상향했다. 백신 기대로 내년 이익전망이 하향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높아졌다. 연준의 더딘 경기회복 전망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속도조절기는 거치겠지만 성장주의 장기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이다. 미국 등 선진시장과 중국, 한국 주식의 장기 (1년) 투자선호도를 비중확대로 유지한다. 상승세 둔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중국과 한국의 단기 (3개월) 선호도는 중립 (4→3)으로 하향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내년 이후 경기회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백신 개발이나 인프라투자 등이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각국 정부 부양책 확대의 공존
심리지표와 글로벌 선행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재개 이후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각국은 방역체계 정비 등으로 다시 전면 이동통제를 시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최근 부각되었던 가파른 경기회복 기대는 낮춰질 환경이다. 주요국 정부의 재정지출 및 통화완화 확대를 감안할 때,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의 성장률 전망은 유지하나, 인디아, 브라질 등 신흥국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원자재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수 증가로 신흥국의 정책 여력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은 경기 하방 요인이다. 2020년 세계 성제 성장률은 -3.5%로 -0.2%p 하향 했으나,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경기 위축 폭이 축소된다는 점은 동일하다.

채권: 채권금리는 좁은 박스권, 투자등급과 한국 크레딧물 비중확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국채 발행 증가 전까지 0.7%를 중심으로 한 박스권 등락 전망을 유지한다. 달러 약세가 신흥국 채권에 주는 우호적 요인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수급 이슈를 소화하며 한국 금리도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한국 크레딧의 단기 투자선호도를 비중확대로 상향한다 (3→4). 신용도 저하 우려는 이미 반영되었고, 정책 지원으로 신용 스프레드의 추가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다. 투자등급 (IG) 회사채와 한국 크레딧물의 장기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하이일드는 가격이 일부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개선은 요원하다.

 

주식: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소폭 하락 전망. 이익전망 반등하며 장기 상승추세 유지시킬 것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지수를 소폭 낮출 것이다. 미국에서는 경제규모가 큰 주들을 중심으로, 일본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활동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회복기금 반대 목소리가 부각될 전망이다. 투자심리는 일시적으로 위축될 것이다. 그러나 이익전망 반등이 이제 막 시작됐다. 지수 하락에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 최근 상승세를 이끈 경기민감주보다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한다. 브라질의 단기 투자선호도는 비중축소 (3→2)로 한 단계 하향했다. 반면 유가 반등의 수혜를 고려하여 러시아의 장기 투자선호도는 비중확대 (3→4)로 상향했다.

대체투자: 국제유가 상승 지속. 코로나19 이후, 미국 오피스 시장 수요는 감소 중
미국 원유생산의 예상보다 빠른 감소로 국제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맨해튼 지역 오피스 수요가 급감하는 등 미국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단기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다만 향후 투자 재개 시에는 Tech 업종과 프라임 오피스, 물류센터 등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