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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발행과 WGBI에 대한 fact 확인

bondstone 2009. 8. 20. 09:35

안녕하십니까 현대증권 신동준입니다.

 

어제부터 재정부 국채과쪽에서 나오는 국채발행 물량과 WGBI 편입과 관련하여 뉴스들이 많았습니다. 내용들이 조금씩 달라서 혼란스러웠었는데요. Fact 자체를 확인하고자 재정부 국채과장님과 통화한 내용입니다. Fact만 재구성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Q. 국채발행물량이 줄어든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A. 연말로 갈수록 재정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 부분은 국고채 교환과 바이백 재원(발행 후 바이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1) 국고채 교환과 바이백이 늘어나고, 2) 입찰방식 변경에 따라 예정되었던 입찰물량보다 낙찰물량이 커진 부분(초과발행)을 고려하면, 매월 “입찰” 자체 물량은 당연히 줄어든다. 하지만 입찰을 제외한 국고채 교환, 바이백 재원용 발행, 초과발행분을 고려하면 올해 발행 예정 물량인 81.6조원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시장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다.

(주: 국고채 교환과 예정되어 있지 않은 바이백을 하게 되면 발행잔액은 줄어들게 됩니다.)

 

Q. 국고3~5년 발행이 줄어든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A. 연초 장기채 발행물량 확대에 대한 부담으로 장기채 금리가 더 크게 올랐다. 그래서 매년 10년물 25%내외, 20년물 10%내외이던 장기채 발행비중을 올해 10년 15%내외, 20년물 6%내외로 비중을 축소했다. 이 부분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해나가겠다는 의미다. 월평균 발행비중을 과거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그러면 당연히 3~5년 발행비중이 줄어든다.

 

Q. 7월말경, “WGBI 편입은 9월에 결정될 예정이며, 실제 편입까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는데, WGBI 편입의 진행상황은? 실제 편입까지 6개월이 걸린다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

A. 그 내용에 대해서는 변한 것이 없다. 편입은 9월말에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프런트러닝 이슈라고 해서 9월말에 편입을 결정하면, 실제 두 분기 정도는 유예기간을 둔다. 한꺼번에 수요가 들어올 경우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분기까지 편입을 마치라는 의미다. 예를 들어 9월에 편입이 결정될 경우 두 분기를 거쳐 한국시장을 포함한 인덱스 평가는 내년 3월말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이상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