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部策略]채권-디폴트에서 글로벌 경기둔화 리스크로 관점 이동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매파적으로 입장을 전환하였으며 KDI는 선제적 금리인상론을 조언했다. 금리인상을 한차례 반영한 수준인 국고3년 3.75~3.80%이 지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금리인상 시점 보다는 금리인상 자체에 대한 논쟁이 증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대형기관들의 자금집행 지연과 외국인들의 기술적 국채선물 매도 가능성, 스왑시장 불안 등으로 국고3년 3.78%이 일시적으로 상향돌파될 위험이 있다. BM 대비 중립 듀레이션을 권고한다.
강력한 글로벌 정책공조 1주일 만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은 디폴트에서 글로벌 경기둔화 리스크로 전이되었다. 유럽이 재정긴축에 나서야 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정책은 유동성공급과 자산매입 등 양적완화를 통한 유로화 약세와 금리인하를 포함한 통화완화정책이다. 시간을 두고 우리나라의 통화정책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스왑스프레드의 역전폭이 확대되면서 채권금리가 급등했던 원인은 원달러환율 급등과 IRS커브의 역전이었다. 스왑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낮다. 다만 금리인상기에는 역전폭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스왑시장 안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 영문자료
[Fixed Income Strategy] Shifts from Defaults to Global Economy Slowdown Risk
Fixed Income Strategy_10051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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