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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채권투자/ 위안화환율 유연성 확대에 대한 코멘트

bondstone 2010. 6. 21. 08:39

주말에 중국이 위안화환율의 유연성 확대와 복수통화바스켓을 참고하여 환율을 결정하는 관리변동환율제로의 복귀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1) 위안화 10% 절상시 무역수지 49억$ 개선

- 중국으로의 중간재수출이 감소하지만 중국 이외로 수출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LG경제연구원)

2) 아시아통화의 동반 강세에 편승한 원달러환율 하락과 외국인 자금 유입 

3) 중국의 금리인상 지연

 

4) 중국 외환보유고의 원화채권 매수 지속 

- 09년8월부터 중국은 매월 3천억씩 원화채권을 매수. 100% 국채이며, 매도도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부분은 외환보유고인 것으로 추정 

- 복수통화바스켓에 포함된 원화비중은 무역가중치를 감안할 때 약 1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위안화평가절상을 앞두고 외환보유고 다변화 차원에서 바스켓 통화의 비중 확대 전략인 것으로 추정 

- 중국의 외환보유고(약 2500조원)를 감안할 때 1%만 원화 비중을 높여도 약 25조원이 유입될 수 있는 상황

- 09년 8월 이후 중국의 원화국채 매수는 약 3.4조원이 유입. 5월에는 특이하게도 5천억을 매수 

- 중국 외환보유고의 원화국채, 특히 장기채 매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