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펀더멘털과 수급의 충돌
금리인상으로 대표되는 펀더멘털 개선과 외국인의 장기국채 매수라는 구조적 수급요인이 충돌하고 있다.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1,000~1,050원 수준까지 원화채권을 매수할 것이다. 외국인의 구성이 글로벌채권펀드와 아시아 중앙은행으로 다양화되는 가운데, WGBI 편입은 일본 등 연기금 자금을 추가로 유입시킬 것이다. 외국인의 원화채권 매수는 전통적인 장기국채의 적정금리 수준을 크게 낮추면서 향후 수년간 채권시장의 최대 이슈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에 의한 구조적 수급변화로 명목GDP성장률 대비 국채10년 금리가 크게 하락했던 사례들이 있다. 90년대 초반 미국과 00년대 중반 이후의 이머징국가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험을 통해, 금리 레벨을 추정해 보았다.
4Q10중 채권금리의 방향성은 만기별로 구분된다. 2년 미만 단기금리의 상승과 5년 이상 장기금리의 하락을 예상한다. 국고3년 금리는 3.50% 내외에서 바닥을 형성하겠지만, 국고10년 금리는 4.10%까지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있다. 기준금리 2.75% 인상까지 장기국채를 Overweight하는 극단적 바벨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4Q1! 0부터는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완화될 고금리 크레딧채권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크레딧채권의 비중확대를 준비할 시점이다.
* 영문자료
[Fixed Inocme Strategy] Collision between fundamentals and demand-supply
Fixed Income Strategy_10083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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