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금리동결, 1.5~2년과 5년 중심 바벨전략

bondstone 2010. 9. 9. 15:11

[Bond Flash] 금리동결, 1.5~2년과 5년 중심 바벨전략

 

9월 금통위, 대외경기 불안과 정부와의 정책 공조로 금리 동결
금리인상을 점쳤던 금융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25%로 동결되었다. 경기의 회복기조 유지, 물가 압력 확대라는 기본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대외경기 불안과 정부와의 부동산 정책 일관성 유지가 금리 동결 결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외불안 완화와 물가상승으로 1Q11말까지 기준금리 3.0% 예상
내년 1Q말 기준금리가 3.00%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근거는 1) 대외경기 우려의 완화와 2) 물가 압력 상승이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유럽에서는 은행과 부채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지만, 선진국 경기를 둘러싼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는 고용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으며, 유럽에 대한 우려도 국채 만기 롤오버가 진행되며 잦아들 것이다. 금리인상을 재촉할 정도로 물가 상승 속도가 빠르지는 않겠지만, 추석에 태풍이 겹치면서 4Q10 물가 상승률은 3%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완화된 대외우려에 물가 상승이 더해지며 잠시 주춤했던 금리 정상화 과정이 재개될 것이다.

 

극단적 바벨전략에서 1.5~2년과 5년 중심의 완화된 바벨전략으로 전환
“빠른 시간 내에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한은총재의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그동안 금리인상을 선반영하여 상대적으로 underperform했던 통안2년 이하 단기금리의  하락폭이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으로 커브가 가팔라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통안1~2년 영역의 반락이 두드러지겠지만 순차적으로 국고5년-3년 스프레드    축소가 뒤따를 것이다. 국고 5년 3.80%, 국고10년 4.10%이 1차 목표치가  될 것이다. 1년 미만과 10년 중심의 극단적인 바벨전략에서, 1.5~2년과 5년 중심의 다소 완화된 바벨전략으로 전술적 변화가 필요하다. 국고5년-3년 스프레드가 42bp까지 축소된 이후 다시 1년 미만과 10년 중심의 극단적 바벨    포트폴리오로 전환할 것을 권고한다.

 

100909_Bond Flash_신동준.pdf

 

* 영문자료

[Fixed Income Strategy] Key rate kept unchanged: barbell strategy(1.5~2yr and 5yr) 

Bond flash_100909.pdf

 

 

Bond flash_10090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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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9_Bond Flash_신동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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