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중국 부동산의 불편함과 한국 성장률 하향 조정

bondstone 2011. 9. 23. 07:59

[東部策略] 중국 부동산의 불편함과 한국 성장률 하향 조정

 

금융위기의 전이효과(Spillover Effect)로 실물 경제활동 위축 예상
유럽 재무장관회의와 FOMC에서 시장의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여전히 전염  과정에 있고, 그 동안 선진국 위기에서 벗어나있던 지역들도 부정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실물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다. 역내교역비중이 높고, 선진국의 본격적인 수입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던 덕분에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는 그 동안 견조했다. 하지만   이번 선진국 위기가 결국은 재정지출 축소와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면서 선진국 소비급감은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감소, 경제지표 악화로 연결될 전망이다. 
 
11년 GDP성장률 3.7%, 12년 GDP성장률 3.5%로 하향 조정
금융불안이 실물경기 하강을 야기하는 국면으로 넘어갔다는 판단하에 한국 GDP성장률을 하향 조정한다. 경기둔화의 폭은 선진국이 4Q11 이후 두 분기 정도 경기침체에 진입한다는 가정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 GDP성장률은 1Q12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2Q12 이후 회복되는 경로가 예상된다. 선행지수의 경우 회복이 지연되면서 4Q11 바닥권 진입, 1Q12에 탈피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원/달러 환율 전망치 역시 이와 맞물려 80~100원 정도 약세로 조정했다.  선진국 위기가 안정된 이후에는 보다 강한 원화 강세가 예상되지만 아시아 통화에 대한  재평가(Rebalancing)과정을 감안할 때 원화의 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진행될 수 있다.

 

중국경기의 부담요인으로 떠오른 민간신용대출시장(사채시장)
일부 지역의 부동산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중국 부동산 경기의 정점 논란이 거세다. 그 동안의 긴축으로 제도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주체들은 민간신용대출시장(사채시장)을 이용했고,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멈추면서 이자를 갚지 못해 급박한 상황에 처한 중국 중소기업 소식이 현지에서 들린다.  민간신용대출시장에서 레버리지를 일으킨 자금의 25%가 중국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부 연해지역만의 민간신용대출시장의 규모는 최소 3조위안에 이른다.   이러한 현상이 중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단하기 힘들다. 하지만 대외환경 악화와 맞물려 민간신용시장의 부작용이 중국 부동산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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