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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호전에도 QE3를 예상하는 이유

bondstone 2012. 1. 26. 09:50

[EconXpress] FOMC, 연장된 제로금리

 

2014년 후반부까지 연장될 제로금리
FOMC에서 2013년 중반으로 명기되었던 제로금리 유지 기간이 2014년 후반부로 연장되었다. 이번 회의부터 공개된 기준금리 전망 결과 총 17명의 위원 중 9명이 14년 이후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제로금리 유지기간의 연장은 이를 반영한 변화인 셈이다. 미 국채금리는 이미 역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레벨과 변동성이 더욱 낮아지며 미국 경기 회복을 지지할 것이다.
 
지표 호전에도 경기 부양으로 무게중심을 더욱 이동한 연준. 세가지 배경
테일러 룰로 추정한 미국의 적정금리는 08년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처음으로 ‘0’에 근접했다. 연준의 경기 전망을 대입할 경우에도 올해 후반부 이후 적정금리는 0.25%를 상회하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다. 낮아진 통화완화 압력에도 오히려 강조된 경기부양의 배경으로 섣부른 통화완화의 종료가 장기 경기침체로 이어졌던 일본의 통화정책 실패 사례와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 미국 국내적으로는 계속되는 부동산 침체를 주목한다.

 

전일 IMF에서 내놓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미국은 유일하게 성장률 전망이 하향되지 않은 국가였지만, 연준은 오히려 경제성장률을 소폭 하향조정했다. IMF에 비해 연준의 성장 전망이 높은 수준이지만, 연준의 경기 판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물가와 인플레 기대심리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문구는 삭제된 대신 경기 부양에 높은 수준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문구가 삽입되었다.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자산매입규모 확대가 선택 가능한 방안으로 언급되었다.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MBS 매입을 중심으로 한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예상한다.(2012.1.8 『지표 호전에도 QE3를 예상하는 이유』참고)

 

기준금리 전망 공개라는 변화.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사례
이번 회의부터 기준금리 전망에 대한 각 위원들의 전망치가 공개된다는 큰 변화가 시작되었다. 1)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전망, 2) 2014년까지의 연간 기준금리(연말 기준)와 장기 기준금리의 수치 및 근거가 분기초 경제전망과 함께 공개된다. 기대금리가 지나치게 낮게 유지될 가능성, 전망 오차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책금리 전망을 공개했던 스웨덴 등의 사례를 보면, 향후 미 국채 금리의 변동성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질랜드(97.6), 노르웨이(05.11), 스웨덴(07.2)가 정책금리 전망을 공개하고 있으며, 스웨덴 중앙은행, Wickman-Parak의 연구에 따르면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낮아지고 중장기적으로 중앙은행 정책운영이 용이해졌다고 평가받고 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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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6_경제_김효진_FOMC.pdf

 

 

 

 

[東部策略] 경제 - 지표호전에도 QE3를 예상하는 이유

 

낮아진 통화완화 압력. 그럼에도 QE3를 예상하는 이유

유럽국가의 신용등급 하향은 중장기적으로는 경기 및 금융의 부담을 높이는 부분이다. 다만, ECB의 3년 만기 장기대출(LTRO) 이후 단기적인 은행권의 디폴트 리스크는 완화되며 단기적인 영향력은 중립적으로 제한되는 움직임이다. 단기적으로 유럽 이슈보다는 미국과 중국 등 non-Europe 국가의 정책과 지표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예상한다.


제로 수준까지 마이너스 폭을 축소한 적정금리, 기준선 위에서 반등한 선행지수를 감안할 때 미국의 통화완화 압력은 낮아졌다.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MBS 매입을 중심으로 한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예상한다. 1) 통화 완화의 섣부른 종료가 반복된 경기   침체로 이어졌던 일본의 사례, 2) 연준이 의회에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언했으며, 주내용이 압류주택을 활용한 임대사업화라는 점에 주목한다.


통화 완화의 섣부른 종료가 반복된 경기 침체로 이어졌던 일본의 사례

제로금리를 해제했던 00년 8월, 양적완화를 해제했던 06년 3월 이후 일본의 경기선행지수는 peak-out하며   반복된 침체를 경험하게 된다.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추가 완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도, 통화 완화를 통해 경기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기저효과로 11년에 비해 축소될 마이너스 실질금리와, 금융 및 대외교역 측면에서  여전히 남아있는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도 추가 완화 필요성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연준의 제언, REO to rental program. 정책적 지지로서의 MBS 매입

일본 사례와 함께 주목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준의 제언이다. 연준은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방안을 의회에 제출하였다. 제시된 여러가지 방안 중 주목하는 것은 압류주택을 활용한 임대사업이다. 월세보다 낮아진 주택보유비용, 낮아진 월세 공실률과 가파른 월세 상승을 종합해 볼 때, 임대사업의 수익성은 기대할만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서는 모기지 대출 코스트를 안정적으로 낮추기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한데, 정책적인 지지로써 MBS 매입이 고려될 수 있다. MBS 매입을 중심으로 한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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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8_경제_FOMC.pdf

 

 

120118_경제_FOM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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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6_경제_김효진_FOM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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