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部策略] 중국 - 중국 경제, 煙雲逐步開
상반기 중국 경제 지표 바닥 확인,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
1Q12 GDP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8.1%YoY로 발표되었다. 1Q12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향후 중국 경기 방향성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3월 경제지표를 감안할 때 수출과 소매판매증가율은 안정세를 회복하는 모습이었지만,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은 둔화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Q12는 수출과 소비지표가 안정화되고,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은 바닥을 다지는 국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경제지표의 흐름뿐만 아니라 선행지수와 M2증가율 측면에서 분석해도 하반기 중국 경제는 점차 개선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1Q12의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우리가 제시한 방향성과 일치했지만, 수준에 있어서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중국 GDP성장률 예상치는 8.5%에서 8.3%로 하향 조정한다.
고정자산투자 하반기 개선될 것으로 예상, 스마트폰 소비에 주목하자
인민은행은 4월 16일부터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 일일 변동폭을 현재의 0.5%에서 1%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절상 가속화 및 수출 구조 변화 등의 현상과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구조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정부는 경제 성장모델을 수출과 투자에서 소비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예전 같은 높은 수준을 다시 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이고 경기적인 측면에서 분석할 때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및 부동산 긴축 완화정책으로 고정자산투자는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소비측면에서는 가전제품 이구환신 정책 종료 및 부동산 긴축 정책으로 가전제품과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부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의 스마트폰 판매는 1.4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이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향후 통화 정책은 미세조정 추세 유지, 지준율 인하와 비대칭 금리인하 조치 예상
인민은행은 4월 12일부터 현급(縣級) 금융기관에 대해서 지준율 100bp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방 중소기업과 농촌에 대한 통화 완화 정책으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에는 전국적으로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미세조정의 일환으로 비대칭 금리인하 정책 실행 가능성도 높아졌다. 공업 기업의 금융비용 증가율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2Q12에는 한차례의 대출금리 인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3월 신규대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서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1분기 평균 대출 비중이 연간의 32%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3월 신규대출은 정상적인 수준인 것으로 판단하며, 하반기로 가면서 실물경기 개선을 유도하는 중장기 대출의 증가 속도를 대출 정책 기조 변화의 신호로써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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