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거품을 제거하는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연결

bondstone 2013. 5. 14. 08:30

[Dongbu Page] 거품을 제거하는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연결

 

당분간 경제지표는 둔화 기조 지속, 13년 GDP성장률 7.6%YoY로 하향 조정
연간 GDP성장률을 7.8%에서 7.6%로 하향조정 한다. 중국정부는 향후 산업구조, 자산가격, 유동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거품을 제거하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이다. 현재 발개위(發改委)는 “생산과잉 해소와 관련된 지도 의견”  작성을 준비하는 중이며, 곧 국무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의 생산과잉 산업의 신규 프로젝트 건설 규제 및 노후설비 제거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1) 산업구조 측면에서 생산과잉 산업에 대한 규제에 따른 투자 및 생산지표 둔화, 2) 자산가격 측면에서는 부동산 긴축정책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 그리고 3) 유동성 측면에서는 핫머니 유입 억제에 따른 수출지표 둔화 등으로 당분간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국면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정책기조로 볼 때 14년 목표성장률 역시 7.5%에서 7.0%로 하향조정 될 것이다. 다만, 최근의 경제지표 둔화는 장기 지속성장을 위해 거품을 제거하는 과정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중국경제의 질적인 성장은 오히려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월 주요 경제 지표 모두 예상치 소폭 하회
4월 공업생산 증가율 9.3%YoY,고정자산투자 증가율 20.6%YoY, 소매판매 증가율은 12.8%YoY로 예상치를 모두 하회한 것으로 발표됐다. 고정자산투자 지표에서 제조업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은 18.4%YoY로 여전히 부진한 반면, 교통인프라(23.7%YoY) 및 부동산(21.1%YoY)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견조했다. 소매판매 지표에서 외식업 매출(8.3%YoY)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반면, 자동차(13.8%YoY) 판매 호조로 상품판매 증가율(13.0%YoY)은 소폭 개선됐다. 올해 들어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되면서 시장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전국 부동산 지표 의외로 견조, 향후 부동산 긴축 정책 효과 더 확대될 것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대표적인 1선도시의 4월 주택거래량이 급락했지만, 전국 주택거래증가율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의외로 견조했다. 4월의 100개도시 부동산가격은 여전히 상승한 것으로(1.0%MoM) 나타났고, 4월 모기지대출이 전체 신규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에 달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4월부터 실행된 부동산긴축정책은 일부 대도시에서만 진행되고 있으며(20% 양도소득세 징수 정책은 현재 베이징에서만 실시되고 있음), 부동산 대출규제 등의 정책은 아직 제대로 실행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부동산긴축정책 효과로 부동산 시장이 급랭 단계까지 갈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향후에 그 효과가 점차 확대되면서 관련 지표 둔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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