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중국: 신용경색 확대 가능성 낮으나 실물경기 부진 대비해야

bondstone 2013. 7. 3. 08:12

[東部策略] 중국 - 신용경색 확대 가능성 낮으나 실물경기 부진 대비해야

 

전면적인 신용경색 확대 가능성 낮지만, 신탁시장 구조조정 예상
중국에서 6월부터 시작한 유동성 이슈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흔들었다. Overnight Shibor금리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3.8%, 7월 2일기준), 시장에서 중국 신용경색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이번 유동성 문제를 중국정부가 인위적으로 방치했고, 충분한 외환보유고 및 자금여력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시장의 의심을 풀지 못했다. 그러면 다른 시각에서 분석해볼까? 시장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WMP(Wealth-management products)에서 신탁상품, 특히 부동산 신탁상품이다. 우선, 신탁상품에 대해 원금 및 수익률 보장   제도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은행 및 신탁 회사 등 금융회사의 책임은 제한적이다. 둘째, 중국 부동산 시장은 3Q13 완만한 가격 조정이 예상되지만 단기 급락할 가능성이 낮으며, 따라서 신용경색보다는 신탁상품 관련되는 수익률 하락, 발행 규모 축소 등 신탁 시장 구조조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유동성 이슈로 인한 실물경기 영향 주목, 일차적인 영향은 부동산 시장으로
최근에 유동성 이슈의 중심은 신탁상품 관련 리스크에서 실물경기 영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 연초부터 신규대출은 부동산시장으로 대거 유입되었으며, 향후 금융권 신규대출 축소 등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를 취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영향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4월부터 실시한 부동산 긴축정책과 더불어, 3Q13부터 부동산 가격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조정 폭은 역사적 평균 수준인 -2.0%YoY 정도로 예상한다.

 

13년 GDP성장률 7.4%로 하향조정,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충격을 대비해야
시진핑 정부의 거품 제거 작업에는 고정자산투자(산업구조조정), 소비(반부패), 부동산(부동산 긴축정책), 수출(핫머니 유입 규제)등 분야에 이어 금융시장에서도 시작했다. 이러한 정책기조 및 최근 경제 상황을 감안해 13년 GDP성장률은 7.6%에서 7.4%로 하향 조정한다. 전반적인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경기예고지수는 추가적으로 하락해 둔화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7월 중순에 개최될 경제상황분석회의를 주목해야 하겠지만, 통화완화 등 경기부양책 발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이번 전방위적인 거품제거 작업으로 인해 경기 하드랜딩과 실업률 급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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