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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후순위채권: 금리매력 높은 편,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

bondstone 2013. 7. 30. 08:29

[Dongbu Page] Credit - 보험사 후순위채권: 금리매력 높은 편,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

 

Credit Strategy
신용스프레드 축소 속도가 빠르다.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격메리트 커짐에 따라 투자수요가 회복된 면도 있었지만, 신규발행 감소 등 공급측면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 여전채와 회사채는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로 발행규모가 감소하면서 7월 한달간 소폭의 순상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회사채의 경우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순상환을 기록하고 있다. 

 

발행감소에 따른 신용스프레드 축소 기조는 8월에는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만기규모는 7월대비 6천억원 증가하고, 이후 10월까지 계속해서 늘어나는 등 회사채 차환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여전채 또한 10월까지의 만기규모가 다른 달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한편, 최근 신용스프레드는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약세장에서 축소되었다. 그러나, 국내와 신흥국의 펀더멘털 부진, 가격메리트 등으로 채권금리는 3분기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스프레드는 축소세를 이어가기 보다는 8월 중 확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Credit Issue: RBC비율 하락과 보험사 후순위채 발행
채권금리의 상승으로 보유채권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보험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지표인 보험금지급여력비율(RBC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위험액 산정시 신뢰수준을 상향하는 등 RBC 규제를 15년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어서 보험사의 자본확충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일부 보험사들의 RBC비율은 13년 3월말 기준으로도 이미 감독당국의 권고비율인 150% 근처까지 하락했다. 이들 업체 중심으로 자본확충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부 보험사는 대주주와 유상증자 규모를 논의하고 있고, 유상증자가 용이하지 않은 보험사들은 후순위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고객 기반의 수신기능이 있고, 대규모 투자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유동성 대응능력이 양호한 편이다. 또한 부실금융기관 지정시 대주주의 경제적 책임 이행이 법제화되어 있다. 보험업법 및 감독규정상 사채발행 등 외부자금조달이 제한적으로만 허용되어, 보험채무 이외에 선순위 조달액도 미미한 상황이다. 영업력과 인지도를 보유한 보험사가 발행한 후순위채의 미상환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다만, 보험사 후순위채는 만기가 5년 이상으로 길고, 채권의 유동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장기투자가 필요하다. 보험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대주주의 지원능력이 우수한 업체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 

 

 

Relative Value: 지방공기업의 재무비율과 민평금리
미국 디트로이트시의 파산보호 신청을 계기로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의 재무안정성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과 달리 정치적, 재정적으로 중앙정부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정부의 재정건전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지방정부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개발수요의 증가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개발공사의 재무안정성은 저하되고 있다. 한편 지방개발공사의 채무상환능력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능력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이점이 반영되어 현재 지역개발공사의 민평금리는 소속 지자체의 재정상태에 따라 차별화되어 있다. 지역 경제규모, 재정규모, 채무규모, 각종 재정지표 등을 비교한 재정상태는 서울, 경기, 울산, 대전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Market Movement: 신용스프레드 빠르게 축소
5월말 단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6월 하순부터 빠르게 확대된 신용스프레드 7월들어 확대 추세를 마무리하고 2주전부터 축소세로 전환되었다. 지난주에는 전반적인 채권금리의 상승 속에서도 우량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신용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되었다. 

 

AA등급 이상 채권의 신용스프레드는 5월말 이후 최고치 대비 4~10bp 축소되었다. A등급은 2~7bp만 축소되어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금리매력 회복과 함께 유동성이 좋은 단기구간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1년이내의 구간의 신용스프레드는 이미 5월말 수준보다 더 좁혀졌다. 최근 시장의 분위기는 단기물 회사채, 중장기물 은행채, 금리매력이 가장 높은 AA급 여전채에 대한 매수세가 활발한 편이다. 장기투자기관의 특수채 장기물에 대한 투자수요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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