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2014 글로벌 자산전략] 금리안정으로 높아지는 주식의 매력

bondstone 2013. 11. 4. 09:30

[2014 글로벌 자산전략] 금리안정으로 높아지는 주식의 매력


• 글로벌 경기회복과 물가안정, GDP갭 축소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매력적 환경
• 채권투자는 상반기까지 현금보다 이자수익 확보가 필요, 하반기는 글로벌 금리상승과 달러강세로 전환될 것
• 주식비중 확대에 따라 자산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춰주는 대체투자의 유용성이 제고될 것


경기회복과 물가안정: 글로벌 주식에 매력적 환경
2014년에도 글로벌 경기개선은 지속될 것이다. 선진국의 디레버리지 마무리와 물가안정이 바탕이다. 아직은 잠재성장을 밑도는 수준에서의 회복이지만, 연말로 갈수록 일부 국가들의 GDP갭은 플러스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 경기회복은 수출개선을 통해 점차 신흥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으로 나타날 것이다.


물가안정과 글로벌 GDP 마이너스 갭은 Tapering 속도와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을 늦춘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매력적인 환경이다. 연준의 Tapering은 3월을 전후해서 시작되겠지만, 3Q13 혼란의 경험으로 인해 종료 시점을 시사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정적 영향이 커지면 늘릴 수도 있다는 관점을 명백히 할 것이다. 선진국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수준까지 낮아졌고, 신흥국 외환보유고는 7~8월 위기 수준을 회복했다. 상반기까지는 선진국통화를 중심으로 한 캐리 트레이드와 유동성 공급에 의한 글로벌 자산가격의 동반상승이 예상된다. 달러약세와 신흥국 자산가격 반등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자산간 리벨런싱이 필요한 시점은 상반기말이다. Tapering에 의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은 자산매입 규모 축소가 절반쯤 줄어든 3Q14를 전후하여 나타날 것이다. 종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금리인상을 떠올릴 것이기 때문이다. 하반기 이후 Tapering 우려에 따른 달러강세와 글로벌 금리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2014 글로벌 자산전략
글로벌 주식시장은 지역 선택이 보다 중요하다. Tapering 이슈가 시장을 지배한 이후 나타난 변화다. 상반기에는 경기모멘텀이 강한 유럽과 함께 국내주식이 가장 매력적이다. 신흥국 수출개선과 글로벌 물가안정, 고정투자의 회복은 신흥국 중 BRICs보다는 동아시아의 공산품 수출국에 유리하다. 2Q14에는 중국경제 안정을 바탕으로 신흥국 주식이, 4Q14에는 다시 선진국 주식의 성과가 우월할 것이다. 채권투자자는 상반기까지는 현금보다 이자수익 확보가 필요하다.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으로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은 천천히 나타날 것이다. 신흥국 국채를 일부 이익실현하고 하반기 달러강세 전환과 글로벌 금리상승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상반기 중 원/달러 환율은 1,00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다.


자산포트폴리오에서 고수익을 담당하는 주가가, 미국을 제외하면 수년째 박스권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단기적인 수익기회를 포착하는 자산선택에 집중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장기 박스권을 상향돌파한 주식의 성과가 우월할 것이다.


주식비중 확대는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동시에 높인다. 최근 대체투자 자산과 주식의 상관계수가 하락하고 있다. 2014년에는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춰주고, 장기적인 자산배분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투자 즉 원자재, 국내외 부동산, PEF, 헷지펀드, 프론티어주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국내부동산은 반등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기업형 임대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해외부동산 투자 확대는 이벤트적 성격이라기 보다는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2선 도시, 상업용, 대출채권, 메자닌 등 투자유형이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131104_신동준_글로벌자산전략.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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