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수급 불균형, 1.5~2년 크레딧 캐리로 방어

bondstone 2013. 12. 2. 07:00

[Bondstone] 수급 불균형, 1.5~2년 크레딧 캐리로 방어

 

국채선물 매도, 누적순매도로 전환
국고10년 금리가 3.67%까지 상승하며 박스권 상단인 3.70%에 바짝 다가섰다.외국인의 23영업일 연속 국채선물 매도가 가장 컸다. 동 기간 동안 보험사가 3년 이상 전부문에서 평소보다 2배 이상의 국채를 순매수하는 등 국내기관들은 매수 규모를 크게 늘렸고, 외국인들조차 현물시장에서는 꾸준히 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연기금은 5년 이상 중장기국채 기피로 시장 영향력이 크게 반감되었다. 8월 이후 원화강세를 노리고 유입된 외국인 국채선물 자금이 당국의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 이후 일단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20일선 하향이탈로 기술적 매도가 출회되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잔고는 금융위기 이후 네번째로 누적순매도로 전환되었다.

 

수급 불균형, 1.5~2년 크레딧 캐리(Carry)로 방어
1)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외에도 2) 결산을 앞둔 전 금융기관의 소극적 매수, 3) 공사채 발행 대기 물량, 4) 연기금의 장기물 기피 등 수급 불균형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채권금리의 소폭 추가 상승 가능성도 남아있다. 그러나 금리인상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포워드금리가 1년 후 금리인상을 한차례 반영하면서 캐리와 롤링의 원천이 되는 단기영역 스프레드는 12년래 최대치로 확대되었다. 연기금의 단기물 매수도 탄탄하다. 2년 은행채를 6개월 보유시 금리변화가 없다면 3.4%대가, 금리가 10bp 상승한다 하더라도 3.1%대 수익률이 가능하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잦아질 때까지 1.5~2년 크레딧 캐리를 통한 수익률 방어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

 

 

 

131202_신동준_Bondston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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