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Global Asset Lounge: 자산선택에서 자산배분으로...

bondstone 2014. 4. 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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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분기초 발간되는 [Global Asset Lounge]가 오늘 아침에 인쇄물로 배달되었습니다.
1월13일에 발간 이후 두번째 자료입니다. 두번째 자료의 키워드는 두가지입니다.


1) 자산배분전략의 시대로..
1분기 성과를 보니, 좋게 봤던 역시 선진유럽과 미국주식의 성과가 좋았습니다. 일본주식과 우리나라, 신흥국들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미국의 출구전략에 포커스를 맞추어 제쳐두었던 채권, 그리고 리츠, 원자재의 성과가 더 좋았습니다. 결국 전세계 주식보다 채권의 성과가 두배 이상 우월했습니다. 특히 3월 FOMC 이후 신흥국의 약진은 두드러집니다.

 

연준 등 중앙은행들의 정책 때문입니다. 금융시장이 낙관론에 근거하여 과열을 향해 달릴 때는 경고를 날리며 상단을 제한했고, 지나친 출구전략을 두려워하여 파열음을 낼 때는 아직 부양책을 쓸 여지가 많다며 하단을 막아섰습니다. 시장은 상하단이 모두 막혀 있다 보니 낙폭과대 자산이나 지역에 대한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의 투자전략이 찍어서 투자하는 자산선택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자산배분으로 이동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자산배분은 채권이나 원자재, 신흥국처럼 투자선호도가 낮은 자산을 담고 가는 것이 묘미입니다. 정기예금 금리가 사상최저치로 낮아지면서 롱숏과 인컴형 상품이 불티나게 팔릴 만큼 기대수익률도 낮아졌습니다. 거꾸로 금리가 낮다보니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브라질채권 등에 대한 니즈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예금대비 조금 높은 수익률을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2) 자산배분전략 차원에서 신흥국을 담고 가자
기본적으로 경제는 선진국이 좋습니다. 그러나 선진국을 투자하려고 보니 너무 비싸진 상태입니다. 경제가 좋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더 비싸졌습니다. 그 관점에서 신흥국을 보면 도저히 손이 안나갑니다. 경제가 계속 나빠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제는 나쁜데 그보다 자산가격은 더 많이 싸진 상태입니다. 자산배분 관점에서 상대가치가 저렴한 신흥국을 담고 가야할 타이밍이 되었습니다. 물론 신흥국의 추세적 반등은 펀더멘털이 돌아서는 것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3) 채권투자전략

채권시장 전망은 작년 중반부터 가져오던 생각과 여전히 같습니다. 국고3년은 2.80~3.00%, 국고10년은 3.45~3.70%의 박스권이 10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반기까지는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봅니다. 미 국채10년 금리도 3.00%을 넘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3분기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선반영과, 현금흐름이 악화된 A급 기업들에 대한 자금공급에 따라 한미 양국의 채권금리는 박스권 상단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말 국고3년 금리는 3.15% 수준으로 완만한 상승을 예상합니다.

 

신용스프레드만 보면 크레딧채권은 비싸졌습니다. 다만 정기예금금리가 워낙 낮기 때문에, 즉 더 비싸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여전히 중기 크레딧채권 캐리 전략이 비싸더라도 유효할 것으로 봅니다. 은행채 1.5년을 사서 6개월을 캐리하면, 정기예금 대비 40bp가 더 나옵니다. 설령 6개월 뒤에 1년물이 되었을 때 20bp가 올라도 정기예금만큼은 일드가 나옵니다. 현금을 가져갈 이유가 없습니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여전히 65~80bp 수준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기준금리나 펀더멘털 전망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입니다.

 

이상입니다.

 

 

 

[Global Asset Lounge] 자산선택에서 자산배분으로...

 

'자산선택'에서'자산배분'으로 전략을 이동해야 할 시점

최근 몇 년간은 '자산선택'이 각광받았다.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대부분 자산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자산간 상관관계는 높았고, 양적완화 축소 논쟁 이후에는 주식과 선진국이 명백히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분기 성과는 글로벌 자산전략의 흐름이 달라지기 시작했음을 예고한다. 수년간 익숙해진 '자산선택'에서, 재미는 없지만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는‘자산배분’으로 전략을 이동해야 할 시점이다.

 

하나대투가 제안하는 2014년 2분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2014년 2분기 자산배분은 1분기와 동일하게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유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주식 자산그룹에 변화가 있다. 양호한 펀더멘털을 고려해도 가격상승폭이 컸던 선진국 주식의 선호도를 한단계 낮춘 반면, 경제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나 자산가치가 그보다 더 하락한 신흥국 주식의 선호도를 한단계 높였다. 국내주식의 투자선호도는 별 다섯개를 유지한다. 주가상승을 예상하지만 경제와 기업이익 성장률 측면에서 여타 신흥국 대비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하이일드를 제외하면 채권과 대체투자 자산그룹의 선호도는 전 분기와 동일하게 중립 이하로 유지한다.

 

 

글로벌 에셋 라운지

2014년 2분기 I Vol.2

 

Contents

 

논단 -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산배분에서 투자의 답을 찾자 : 배현기
 
글로벌 자산배분(Global Macro)
자산전략 - 자산선택에서 자산배분으로... : 신동준
경제 - 미국과 선진유럽의 익숙해진 편안함 : 소재용
 
자산별 전략(Global Micro)
국내주식 - 국내증시, Come Back Home : 이재만
해외주식 - 신흥국 주식, 아직도 ‘버려야 할 카드’인가? : 김일혁
국내채권 - 신임 한은 총재에 대한 우려와 채권시장의 기대 : 김완중
해외채권 - 브라질국채, 이제는 투자 타이밍인가? : 김상훈
크레딧 - 그림자금융의 덫에 걸린 중국은행, 문제없나? : 김상만
대체투자 - 산업수요와 귀금속간 상대가치 시그널 : 고은진
국내부동산 - 임대인 과세방안 영향으로 시장 소강상태 지속 전망: 손정락
해외부동산 - 선진국 오피스 빌딩 투자 매력도 여전한가 : 김정연
 
글로벌 이슈(Global Issue)
연준의 출구전략, 이제 펀더멘털에 주목 : 장보형
디커플링의 역사적 순환성과 대응전략 : 조용현
중국, 그림자금융에 떨고 있나? : 한정숙
일본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세 가지 질문 : 김두언
소버린 이슈: 베트남, 동아시아의 제조 기지로 발돋움 하는가? : 김정동
금리 상승기, 시니어론 투자할만한가 : 이미선
여성의 능동적 소비 패턴 확산 : 이영곤
 
부록 - 이벤트 캘린더(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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