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미국 장기금리 급락은 경기둔화 시그널인가?

bondstone 2014. 5. 15. 13:52

한미 장기금리 하락 관련 코멘트

Q. 미국 장기금리 급락은 경기둔화 시그널인가?

Q. 지금이라도 장기채를 숏커버 해야 하나?


질문이 많으셔서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장기금리 급락은 경기둔화 시그널인가?"

http://goo.gl/xumJyw


1) 전일 미 국채10년과 30년 금리는 모두 7bp 급락. 연초 이후 각각 약 50bp, 60bp 급락한 상황

 - 장기금리 급락은 일반적으로 경기둔화 시그널로 해석


2) 최근 미국경제 전망: 탄탄한 단기 전망(~16년까지) vs. 낮아지는 장기전망(2%의 저성장, 저물가)

  -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16년까지 2%로 인상한다는 기존 전망의 변화는 없으나, 

    그 이후 인상 수준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진행 중


3) 주요 중앙은행들의 화두는 "노동인구 감소"

  - 고령자의 은퇴 등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라면 부양책 효과 없음 (매파 의견)

  - 아직 광범위한 유휴자원의 존재라면 부양책 지속해야 (옐런 등 비둘기파 의견)


4) 중앙은행들의 스탠스 변화

  - 연준(옐런)은 유휴자원의 존재로 인식, 장기 저금리 제공 약속, 

  - ECB는 추가 부양책 제공 강력 시사(독일의 동의 보도)

  - BOE는 부동산 버블 불구하고 긴축을 지연

  - BOJ: 아직 움직임 없으나, 엔화강세 압력 지속되면 행동에 나설 것


  - 영향1: 주요 중앙은행들의 경쟁적인 통화완화와 긴축지연은 원화/신흥국통화 강세압력으로 작용

              한국은행 금리인상 어려움

  - 영향2: 긴축을 예상하고 비워두었던 장기국채의 숏커버, 장기금리 급락의 원인


5) 결론

  - 장기금리 급락이 아직 경기둔화 시그널은 아님. 

  - 장기경제전망과 중앙은행들의 스탠스 변화(확실해질 때까지 어떻게든 부양책을 유지하려고 하는)에 따른 반응

  -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경기둔화 시그널의 가능성을 우려하며 조정받겠지만, 중앙은행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장기 저금리의 확실한 약속"으로 받아들일 경우 중기적으로는 강한 주가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존재

 

6) 지금이라도 장기채를 숏커버 해야 하나?

  - 채권시장의 커브 평탄화는 지금부터 시작일 가능성: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unwinding이 반대로 흘러가고 있음. 장기금리 상승을 기다리기 어려워진 상황. 비워두었던 숏커버 수요의 유입으로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균형수준인 50bp 까지 축소 예상. 미 국채10년 2.40%, 원화 국채10년 3.30%이 1차 목표치. 트레이딩 기관들의 숏커버 강화시 그 이하로까지 급격히 쏠릴 위험 존재. 초장기채와 장기채 매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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