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출구전략으로의 변화

bondstone 2014. 6. 19. 09:15

[BondFlash]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출구전략으로의 변화


예상에 부합하는 FOMC, 조기 금리인상 시사 없었음

6월 FOMC는 시장의 예상대로 자산매입 규모를 3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했다. 관심의 초점이었던 조기 기준금리 인상 논란에 대해서는 의사록의 문구 변화는 물론 옐런 연준의장의 코멘트도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연준의 관점에서는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금융시장은 내년 중반 금리인상 시작과 낮아진 균형금리에 적응 중

연준 위원들의 15년말, 16년말 기준금리 전망의 중간값은 각각 1.125%, 2.50%로 3월 대비 각각 12.5bp, 25bp 높아졌다. 반면 장기 균형금리의 중간값은 3.75%로 25bp 낮아졌다. 견조한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내년 중반쯤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은 강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도달해야 할 균형 금리 수준은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 영향으로 미 국채10년 금리는 2.58%로 7bp 하락했다. 국채2년 금리도 4bp가 하락했지만 레벨은 0.44% 수준으로 서서히 내년 중반의 금리인상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5년말과 16년말 기준금리를 큰 변화없이 각각 0.775%, 1.825%로 반영 중이다. 미래의 적정 기준금리가 낮아짐에 따른 미국 장기금리의 1차적인 박스권 하향조정이 마무리되었으며, 당분간 미 국채10년 금리는 2.30~2.66%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은 한파 탓, 15~16년 성장률 전망은 유지

연준은 올해 성장률을 2.8~3.0%에서 2.1~2.3%로 0.7%p 하향조정했다. 한파 등 예상치 못했던 1분기 요인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15년과 16년 성장률 전망을 유지함으로써 중기 경기전망에는 변화가 없음을 함께 시사했다. 성장률 하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업률은 6.0~6.1%로 소폭 낮췄으며, 물가는 0.1%p 상향에 그쳤다. 최근 물가상승에 대해서는 노이즈일 뿐이며 여전히 향후 2% 물가를 향해 회복해 나가는 연준의 예상범위 내에 있다고 평가했다.


채권전략: 1.5년 이하와 7년 이상의 바벨 포트폴리오

국고10년 금리가 1차 목표치인 3.30%에 도달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해소와 장기 균형금리 하향으로 국고10년 금리는 50% 되돌림 수준이자 주봉 구름대 하단인 3.24%까지 하락할 것이다.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한차례에 그친다면 3~5년 중기영역은 금리인하와 함께 반등할 것이다. 국고3년 금리가 2.70%에 도달하면 3/10년은 플래트너 재편이 유효하다. 1/3년 스프레드는 기준금리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1.5년 이하와 7년 이상의 바벨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140619_신동준_BondFlash.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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