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나대투 신동준입니다.
드디어 금통위 날입니다.
1. 3월 전격 인하 가능성
(배경)
- 2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dovish한 금통위원은 3명으로 추정
- 경제부총리의 완화적 발언, 여당대표의 공개적인 금리인하 주문 등 정부와 여당의 시각이 부양으로 선회
- 내수부진에다 일본기업들의 단가인하로 수출경쟁력 타격 가시화(넉달째 수출액 감소)
- 대외기관들의 한국GDP 하향조정 시작
- 중국 역시 수출부진과 디플레 타개, 부채부담 완화 등을 위해 통화완화와 재정적자 확대 등으로 위안화 약세 유도
- 3월에 인하를 시사하고 4월에 인하하는 것은 한국은행의 입장에서는 떠밀려서 하는 듯한 부정적인 모양새가 될 소지. 차라리 주도적으로 3월에 전격 인하하는 모양새가 나을 수 있다는 판단
(전략)
- 매파적이던 정부와 한국은행이 한차례 25bp의 금리인하를 위해 어렵게 시각을 전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인식 나타날 것. 최소 두차례(50bp) 금리인하에 대한 컨센서스 형성으로 전격 인하 이후에도 국고3년 금리는 예상 기준금리(1.50%) 대비 20~30bp 수준인 1.70~1.80%까지 하락할 것. 국고10년은 2.20% 예상
-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기존 예상했던 30~45bp에서 얼마나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드러내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 결정 직후에는 불플랫. 이후 저점을 낮춰가는 과정에서는 불스팁을 예상
- 실제 두차례 인하와 관계없이, 두차례 인하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수준에서는 듀레이션을 ‘중립’으로 하향할 계획. 기존의 예상대로 4~5월이 될 것으로 전망
- 4~5월 이후에는 세수부족과 경기부진을 감안했을 때 추경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판단. ‘추경’에 대한 발언이 당국에서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는 장기물 중심으로 듀레이션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 3/10년 스프레드는 3분기 중 일시적으로 70~80bp까지 확대될 것
2. 동결+4월 인하 시사 혹은 소수의견이 있을 경우
- 3월 전격 인하 결과와 거의 동일한 흐름 예상
3. 만장일치 동결. 혹은 예상보다 매파적일 경우
-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반등시 매수 전략. 정부와 여당이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이고 있기 때문
- 따라서 반등은 짧고, 폭도 상당히 제한적일 것. 국고3년이 2%를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단기간에 추가 하락을 예상. 4~5월까지 채권투자와 듀레이션 확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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