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이원화된 정책 대응, 한국은행의 정책 여지 확대

bondstone 2015. 3. 16. 01:26

최근 당국의 정책 방향은 성장지원과 가계부채 대응의 이원화입니다. 


1) 가계부채 협의회 구성, 2)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 추진, 3) 수도권 적용 DTI 규제의 지방 확대 검토 등 일련의 정책 대응을 감안했을 때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여지는 확대되었다고 판단합니다.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스웨댄, 덴마크도 유사한 정책흐름입니다.


물론 매파적이던 정부와 한국은행이 한달 만에 정책을 전격 전환하면서, 단지 25bp의 금리인하만으로 “이제 되었다”라고 판단할 가능성도 낮다고 봅니다. 4월 연속 인하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등 주변국의 통화완화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분기 중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1.50%)를 예상합니다. 금리인하 여부와 관계없이 국고3년 금리가 1.70%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는 이익실현에 나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상입니다.



[Bondstone] 이원화된 정책 대응, 한국은행의 정책 여지 확대

http://goo.gl/8GISr6


결론

1. 당국은 최근 성장지원과 가계부채에 대한 이원화된 정책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

2. 정부가 가계부채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여지는 확대되었다. 2분기 중 1.50%으로의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3. 국고3년 금리는 1.70%까지 하락할 것이다. 4~5월 중 1.70% 이하에서의 이익실현을 권고한다. 한국은행이 완화적으로 변한다면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50bp 위로 확대될 수 있다.



기준금리 2분기까지 1.50% 예상, 4월 연속 인하도 가능 

기준금리가 사상최저치인 1.75%까지 인하되었다. ‘유효수요 창출’이 강조되는 가운데 매파적이던 한국은행과 정부가 한달 만에 정책기조를 전격 전환한 만큼 기준금리도 25bp 인하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2분기 중 1.50%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정책 효과 측면에서 4월 연속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성장지원과 가계부채에 대한 이원화된 정책 대응. 한국은행의 정책여지 확대

최근 정부는 성장지원과 가계부채에 대한 이원화된 정책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 1) 가계부채 협의회를 통한 미시적 관리, 2)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안심전환대출) 추진, 3) 수도권 적용 DTI 규제의 지방 확대 검토 등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가계부채 대응으로 한국은행의 추가 정책여지는 확대되었다. 특히 안심전환대출은 이자상환 변동금리대출을 원리금 분할상환 고정금리대출로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리가 낮을수록 유리하다.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의 미시적 대응과 중앙은행의 성장지원은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채권전략: 4~5월까지 채권투자 지속. 국고 3년 1.70% 이하에서 이익실현

시장은 기준금리 1.50%를 반영해 나갈 것이다. 채권금리 반등은 매수 기회다. 국고3년 금리는 기준금리 대비 20bp인 1.70%까지 하락할 것이다. 유로존과 일본의 턴어라운드 스토리, 중국의 재정정책 등 전세계적으로 통화완화에 ‘성장’ 키워드가 더해지고 있다. 실제 인하여부와 관계없이 기준금리 1.50%이 반영되는 수준인 국고 3년 1.70% 이하에서는 이익실현을 통한 듀레이션 중립을 권고한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35~50bp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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