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redit

이제는 하이일드보다 시니어론이다

bondstone 2015. 7. 31. 23:30

[CrediVille] 이제는 하이일드보다 시니어론이다

하이일드 vs. 시니어론, 이제는 시니어론이다.
미국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시중 유동성 확대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하이일드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경기개선 강도가 약해지면서 변동성이 큰 하이일드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금리상승에 따라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니어론 투자에는 관심이 높다. 금리상승 효과를 배제해도 시니어론 연간 기대 수익률은 4~5%수준이고, 담보가 있어 비슷한 성격의 하이일드보다 안전하기 때문이다.

 

시니어론: 美 금리 인상 가시화되며, 추가수익에 대한 기대도 증가
시니어론의 수익률은 LIBOR+가산금리로 결정된다. 대부분의 상품이 LIBOR가 1.0%(리보플로어)를 초과하면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역사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LIBOR는 20~25bp정도 미국 기준금리를 선행해왔다. 이를 감안하면 지금부터 미국 기준금리가 2번 정도 인상되는 시점부터 LIBOR상승에 따른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

 

하이일드: 미국보다는 유럽이 낫다. 미국은 쉬어가야 할 때
미국 하이일드는 금리인상 우려와 유가하락 영향에 6월 이후 예상했던 대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하위신용등급의 신용위험도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미국 하이일드의 기대수익률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은 6월 Grexit우려에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나, 7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은 에너지섹터 비중이 적어 유가에 따른 가격변동이 적고, 양적 완화와 제조업 경기회복으로 제반 환경이 나쁘지 않다. 가격 측면에서도 저평가 되어 있어 미국 하이일드에 비해 훨씬 매력적이다. 단, 유로약세 헷지는 필요하다.

 

150731_Senior Loa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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