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국내채권 포지션 정리: 국내성장률 하향조정 일단락, BOK 연내 금리동결 예상

bondstone 2016. 9. 5. 08:55

1. 글로벌 자산전략: 미 고용지표, 인상 논리는 강화, 시급성은 약화
미 고용지표, 향후 1년 래 한차례 금리인상까지만

- 1) 미국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15.1만명(18만명e): 완전고용 하에서 노동인구 증가를 흡수하는 데 필요한 10~15만명 수준을 충족(3MA 23.2만명, 6MA 17.5만명)
- 2) 그러나 8월 임금상승률이 전월비 0.1%(7월 0.3%, 12MA 0.2%)로 부진
- 3) 9월 금리인상도 가능하나, 시장은 12월 컨센서스를 강화→ 주식과 EM에는 긍정적
- 4) 6개월래 금리인상 선반영폭은 17bp로 소폭 상승→ 미국10년은 한차례 금리인상을 반영한 수준(1.67%)에서 대응


2. 국내채권: 한국은행 연내 금리동결 예상
국내경제 단기 싸이클 개선, 성장률 하향조정 일단락

- 1) 단기 재고순환지표(생산, 출하, 재고)들이 1월을 저점으로 완만하지만 꾸준히 개선
- 2) 출하증가 보다는 구조조정에 따른 재고감소의 영향(중국도 유사한 패턴)
: 생산과 출하 측면에서는 IT 제조업과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이, 재고측면에서 기타 기계장비, 1차 금속, 화학제품 등이 개선을 주도
- 3) 한국경제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였던 출하부진→ 재고증가→ 가동률 하락→ 생산감소의 악순환도 진정
- 4) 8월 수출의 (+)반등은 조업일수 및 기저효과. 일평균수출 -5.9%가 현실적


BOK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 목표 금리수준 상향조정
- 1) 국내 2분기 GDP 전기비 +0.8%(+0.1%p 상향), ‘구조적 저성장’을  벗어날 동력은 여전히 안보이지만, 극도의 부진에서는 벗어나면서 전기비 0%대 중후반의 안정적 (저)성장 단계에는 접어들었다는 판단
- 2)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2.7%)의 하향조정은 일단락. 3~4분기 모두 전기비 0.5%씩 성장하면 2.7% 달성 가능
- 3) 최근 5년간 전기비 평균성장률 0.7% 감안시 오히려 상향조정 요인(+0.1%p) 발생
- 4) 원화 등 EM통화 강세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압력은 존재하나,
- 5) 당국의 정책 우선순위가 가계부채 관리로 변경: 정부의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공공택지 공급물량 조절)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 논의는 없을 것
- 6) 목표 금리 상향조정: 연내 금리동결 전망 하에서 국고3년은 1.25~1.30%이 하단. 3/10년 스프레드 20bp 감안시 국고10년의 새로운 하단도 1.45% 수준으로 상향조정


3. 채권전략
예고해드린 것과 달리, 국내 10년선물은 대기전략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10년선물 20주선인 131.87(≒1.44%)선에서의 단기트레이딩은 들어가볼 만 한 상황입니다만,
미국 장기금리가 생각보다 덜 밀렸고(주중 조지 등 연준 매파인사들의 발언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0년 선물은 아직 확실히 과매도권에 진입한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중기 트레이딩 호흡은 조금 더 길게 가져가야 할 듯 합니다.


최근 1개월, 3개월의 기관별 수급을 점검해 본 결과,
1) 공통적으로 평소 대비 3, 5년을 줄이고, 10년과 20년 이상을 더 산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2) 보험, 기금은 꾸준히 그래왔지만,
3) 자산운용(10년↑, 3,5년↓), 은행(5, 10년↑, 3년↓), 외국인(5, 10년↑, 2년↓)이 플래트너에 쏠려있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현재 국내채권은 포지션의 40%가 진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만,
연내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고, 당국의 정책 우선순위가 가계부채 관리로 이동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 매수는 조금 더 가격이 매력적으로 변한 시점에서 진입하도록 하겠습니다(현재 금리인하 선반영 수준 -6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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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5_Weekly Trading Idea.pdf




(Update 16/09/07 15:35)

채권 대기매도
10년선물(132.95)과 현물(16-3 1.45%)이 새로운 목표가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감안하면 추가 금리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봅니다.
현물은 동 가격에, 10년선물은 동시호가에 매도 대기하겠습니다.
그러면 국내채권 포지션은 제로가 됩니다.


160905_Weekly Trading Ide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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