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The KB’s Core View: 1년 투자선호도, 신흥시장 주식과 국채 비중확대

bondstone 2019. 1. 24. 08:59

The KB’s Core View

1년 투자선호도, 신흥시장 주식과 국채 비중확대

http://me2.do/FRVsWhve


요약

1) 정책시차를 고려할 때 3월부터는 중국경제 지표의 개선을 예상한다.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

2) 인플레 전망이 하향된 연준과 ECB가 뚜렷하게 완화적 기조로 전향하면서, 통화가치와 인플레가 동시에 안정되고 있는 신흥국들은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 기조 전환이 가능해졌다.

3) 신흥시장과 중국 주식에 이어 국채와 투자등급 (IG) 회사채의 1년 투자선호도도 비중확대로 상향한다. 1분기의 조정은 신흥시장과 주식의 매수 기회다.


자산배분전략: 1분기의 조정은 신흥시장 비중확대 기회

글로벌 성장감속이 예상보다 1분기 빨리 진행되면서, 미중 양국의 정책대응 속도도 빨라지는 중이다. 연준의 완화기조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위안화 안정을 바탕으로 중국은 부양책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성장둔화와 유가수준 하향으로 인플레 전망도 낮아지고 있다. 2% 물가목표에서 멀어지고 있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먼저 완화적 신호를 보내면서, 통화가치와 인플레 안정이 예상되는 신흥국들은 보다 적극적인 부양기조 전환이 가능해졌다. 신흥시장과 중국 주식에 이어 국채와 투자등급 (IG) 회사채의 1년 투자선호도도 비중확대 (4→5)로 상향한다. 다만,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나타날 3월까지는 미중 양국의 경기부진이 계속될 것이다. 언제든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표출될 수 있다. 위험요소가 감소한 ELS/ELB 투자를 늘릴 시점이다. 


경제: 꽃피는 3월, 중국 경제지표 개선 기대

글로벌 경제는 예상했던 성장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와 추가 관세 인상이 없는 미중 무역분쟁 합의 등으로 인해 3월 이후 중국 경제지표의 개선을 기대한다. 이는 아시아와 원자재 수출국의 경기회복에 기여하고, 신흥시장의 금융시장과 통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연준의 완화적 기조는 미국의 경기확장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여 정치불안과 소비위축이 예상되는 유로존, 수출부진이 우려되는 일본과는 대조될 전망이다. 2019~2020년 인플레 전망은 유가의 하향 안정을 반영하여 글로벌과 선진국을 각각 0.2%p 하향했다. 선진국은 중앙은행의 물가목표 2%를 계속 하회할 것으로 보여 통화정책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채권: 신흥국 국채와 투자등급 회사채의 장기 투자선호도를 비중확대로 상향

국내 장기금리는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다. 경기부양 강도 차이와 금리인하 논쟁의 영향이다. 예대율 산정방식 변경에 따른 은행의 정기예금 수신 경쟁은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연내 동결~1회 인상을 반영하는 2.50%~2.75% 범위로 낮아질 것이다. 달러약세로 신흥시장의 통화가치와 인플레가 안정되고 있다. 브라질과 인디아가 매력적이다. 미국 투자등급 (IG) 회사채는 환헤지 비용의 축소 가능성과 낮은 국내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신규 투자를 고려해 볼 시점이다. 신흥국 국채와 투자등급 회사채의 1년 투자선호도를 비중확대로 상향한다.


주식: 저점확인, 중기 하락추세선 부근에서 악재에 민감할 선진시장 vs. 개선되는 신흥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된 선진시장은 급락 후 중기 하락추세선 부근까지 반등했다. 호재가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악재에 예민할 수 있다. 미국은 트럼프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고, 유로존은 브렉시트가 걸림돌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이익이 견고한 일본 주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다. 연초 이후 신흥시장과 통화는 강세다. 미국과 중국에서 불어오는 훈풍은 매를 먼저 맞은 신흥국의 1차 바닥을 만들어 냈다. 밸류에이션 개선이 조금 더 가시화되면 신흥시장의 우위는 연장될 것이다. 정책 모멘텀이 기대되는 브라질, 인디아, 중국이 매력적이다. 


대체투자: 유가와 금 가격은 상승, 부동산은 조정

유가 상승의 배경은 1) OPEC+ 감산, 2) 수급의 균형 회복, 3) 글로벌 경기 둔화의 선반영 등이다. 금 가격 상승세의 이유는 미국 실질금리의 하락과 달러 가치의 약세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은 조정 국면을 예상하지만, 상장 리츠는 주식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중립 수준의 성과를 예상한다.



190124_The KB-s Core View_신동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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