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The KB’s Core View: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섯 가지

bondstone 2019. 3. 27. 09:58

The KB’s Core View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섯 가지

http://bit.ly/2U9SxCO


요약

1) 일드커브는 역전이 심화되고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그러나 일드커브 역전은 경기침체 시그널이 아니다. 과도한 정책 대응을 통해 향후 금융시장의 과열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2) 시장이 기다리는 경제지표의 전반적인 회복세는 2분기 후반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의 변동성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리벨런싱이 필요하다. 한국과 미국 장기채권의 이익실현 시점은 한 분기가 이연된 2분기 후반이 될 것이다.

3) 6개월 미만 투자자라면 조정 시 중국과 신흥시장 주식비중을 확대하되, 1년 이상 투자자라면 미국이나 유로존 주식, 또는 구조개혁이 잘 진행되고 있는 인디아, 베트남, 브라질 주식의 비중확대를 권고한다.

 


자산배분전략: 일드커브의 역전은 경기침체 시그널이 아니다

일드커브 역전이 심화되고 연준은 경기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다. 양적완화 이후 장기금리를 구성하는 기간프리미엄의 왜곡은 일드커브의 경기예측력을 저하시켰다. 왜곡된 시그널에 대응한 금리인하와 재정확대는 미래의 금융환경을 대폭 완화시켜 주식시장에 과열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다. 2분기 변동성을 활용하여 6개월 미만의 단기투자자는 중국주식의 비중확대를 권고한다. 반등은 4분기 초까지 이어질 것이며 약 15%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 1년 이상의 중장기투자자는 미국주식과 함께 구조개혁이 진행 중인 인디아, 베트남, 브라질 주식의 분산투자를 권고한다. 유로존 경제는 2분기 이후 반등을 예상한다. 한미 장기금리의 저점은 2분기 후반으로 이연되었다.


경제: 금융시장 성과는 펀더멘털보다 금융여건이 우선

1분기 글로벌 경제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2.9%를 유지한다. 2020년은 0.1%p 상향한 2.9%를 예상한다.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와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 지연 등으로 2019~20년 성장률을 각각 6.3%, 6.1%로 상향한 결과다. 연준의 3월 통화정책결정은 매우 완화적이었다. 신흥국 중앙은행들도 금리인하나 동결 등으로 완화 기조에 동조할 것이다.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금융시장, 특히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며 경기확장기 후반부 우려를 경감시킬 것이다.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금융여건이 개선되면 주가상승과 경제성장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향후 글로벌 경제는 미국보다 중국과 신흥국 및 금융여건에 더욱 주목할 전망이다.


채권: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기조 선회

일드커브 역전과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확대의 영향으로 미국 장기금리의 하락은 경제지표가 부진할 2분기까지 연장될 것이다. 미 국체 10년 금리는 2.25%까지 하락할 수 있다. 2분기 후반이 이익실현 시점이 될 것이다. 달러강세 압력 완화는 신흥국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반면 한국의 단기물 금리는 기준금리가 제한하고 있다. 국고10년 금리의 하단은 1.80% 수준이 될 것이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의 1년 투자매력도는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연준의 금리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는 만큼, 3개월 투자매력도도 비중확대로 상향한다. 하이일드의 추가 자본수익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주식: 중국과 신흥시장 비중확대 유지, 미국과 유로존의 1년 투자선호도 상향

중국과 신흥시장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반등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다. 경제지표 혼조세에 집중하기보다 긴 그림에 주목해야 한다. 급반등 이후 밸류에이션 우려는 높지만, 불확실성 완화가 장기간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가격에 모두 반영되어 있지 않다. 통화완화 기조가 경기하강의 전조라는 우려도 경계해야 한다. 미국과 유로존의 1년 투자선호도를 비중확대로 상향한다. 신흥 시장의 위험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 유동성 강화와 경기둔화의 충돌로 변동성은 다소 확대될 수 있다. 반면 낮아진 물가 압력과 명확해진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신흥시장에 긍정적이다.


대체투자: 빠른 상승세를 보인 유가는 조정, 금 가격은 소폭 반등 전망

국제유가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의 개선 정도에 비해 유가 상승 속도가 다소 빠르다. 글로벌 부동산 실물 시장은 조정국면이지만, 상장 리츠는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기조에 힘입어 중립 수준의 성과를 기대한다. 금 가격은 1,280~1,370달러의 밴드 내에서 달러약세를 따라 소폭 상승할 것이다.


190327_The KB_s Core View_신동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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