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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베트남 투자 101: 베트남 중대형주 투자 전략

bondstone 2019. 2. 21. 22:32

2019년 베트남 투자 101

베트남 중대형주 투자 전략


Contents

Ⅰ. Executive Summary

Ⅱ. Focus Charts

Ⅲ. 2019년 베트남 투자전략

    ① 투자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 할 베트남

    ②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경영 효율성을 책임질 국가자본관리위원회 (CMSC)

    ③ 증시와 경제의 프론티어 마켓 ‘졸업’을 함께 준비 중인 베트남

Ⅳ. World Economic Forum에서 본 베트남의 과거 그리고 미래

Ⅴ. 외국인직접투자 (FDI)로 보는 베트남 제조업과 부동산 전망

Ⅵ. 미중 무역분쟁을 피하는 법: 트럼프를 피하는 법

Ⅶ. 2019년 베트남 매크로 전망

Ⅷ. 베트남 Large-Mid Cap 30선

    ① 금융: VCB, BVH, VPB, MBB, ACB

    ② 부동산: VIC, KDH, DXG, VPI

    ③ 필수소비재: VNM, SAB, MSN

    ④ 경기소비재: MWG, PNJ, PHR, FRT

    ⑤ 에너지: PLX, PVS

    ⑥ 유틸리티:GAS, NT2, PPC

    ⑦ 산업재: VJC, REE, CTD, GMD

    ⑧ 소재: HPG, VCS 232

    ⑨ 커뮤니케이션서비스: YEG

    ⑩ 정보기술: FPT

    ⑪ 헬스케어: DHG 



Executive Summary


2019년 베트남 투자 테마는 액티브 전략이다. 1차 대세 상승 후 베트남 증시는 소강 상태다. 단기 상승 모멘텀은 제한된 가운데 지수 추종의 패시브 전략은 액티브 전략을 언더퍼폼할 것이다. 포트폴리오 구축에 도움이 될 ‘베트남 Large-Mid Cap 30선’을 함께 제시한다. 


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은 2018년 이후 액티브 전략의 성과를 하회하고 있다. 특히 VN30 Index (이하 VN30)가 VN Index 성과를 하회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를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국내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베트남 패시브 투자상품이 대부분 VN30으로 구성되어 있어서다 (참고로 VN30은 우리나라의 KOSPI200과 유사한 지수로 VN Index 시가총액의 2/3 가량을 커버하고 있다). 


VN30 성과가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신규상장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베트남 신규 상장 종목은 초반 급등세를 연출한다. VN Index에는 이러한 점이 즉각적으로 반영된다. 반면, VN30은 여러 편입 요건 중에서도 ‘최소 6개월 이상 상장 요건’을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한다. 즉, 신규상장 효과가 사라진 뒤다. 


변화하는 베트남의 증시 트렌드에 뒤처진 점 역시 VN30 성과가 저조한 이유다. VN30은 (필수+자유) 소비재 비중이 VN Index 대비 높은 반면, 2017년 이후 증시를 주도한 부동산과 금융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시가총액 30위 내 부동산 업종은 최근 1년간 VN Index 대비 약 20% 아웃퍼폼했다. 두 지수 모두 빈그룹 (Ticker: VIC)을 큰 차이 없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부동산 업종의 비중 차이가 수익률 격차를 가져왔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패시브 전략 성과의 회복이 시도될 것이다. 올해 (2/11) 첫 VN30 리밸런싱을 통해 금융주의 비중은 큰 폭으로 확대되고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업종의 비중은 축소되기 때문이다. 2019년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컨센서스는 2018년까지 연출되었던 상승세의 둔화를 예상하고 있다. 금융주 중에서도 은행 업종은 베트남 중앙은행의 대출요건 강화, 2020년 바젤 Ⅱ (Basel Ⅱ) 도입을 위한 자본건전성 강화 정책으로 2차 성장통을 겪고 있다 (1차 성장통은 2010년대 초반 부실 공기업에 대출 등 방만한 운영에 따른 NPL 확대 및 주가 급락 시기를 의미).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 은행은 향후 질적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할 것이다. 긴 호흡에서의 은행주 투자는 베트남 포트폴리오에 필수적이다. 


다만, 단기 관점에서 보면, VN30에 신규 편입된 은행주 (TCB, HDB, EIB)의 외국인 보유 한도 (FOL) 잔여비중은 3개 종목을 모두 합쳐 3.5%밖에 되지 않는다. 즉, 향후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본격적으로 유입된다 하더라도 신규 편입종목으로의 유입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VN30의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1. 증시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회복 → 2. 외국인투자자 매수세 확대 → 3. 현지 투자자의 추종매수’로 연결되는 구도가 확고해져야 할 것이다. 그 이전까지는 패시브 전략보다는 개별종목으로의 대응을 권고한다. 이때 투자자금의 큰 비중은 대형주 중심으로 하되, 실적 성장세가 돋보이는 중형주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권고한다. 제시한 ‘베트남 Large-Mid Cap 30선’은 호찌민 (HSX) 및 하노이 (HNX)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산업별 종목도 균형 있게 선정하였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190221_베트남101-min.pdf

190225_베트남_리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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