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The KB’s Core View: 이제는 장기국채 투자비중을 줄여야 할 때

bondstone 2019. 4. 28. 16:20

The KB’s Core View

이제는 장기국채 투자비중을 줄여야 할 때

http://bit.ly/2DuRIuq


5월 The KB’s Core View를 보내드립니다.


연준의 적극적인 정책대응 (점도표 50bp 전격 인하, 금리인하도 가능한 정책 옵션에 포함)으로 일드커브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논란이 한달 만에 가라앉았습니다. 그 영향으로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도 빠른 속도로 되돌려지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형성되면서 당초 1분기 중반에서 2분기 중반으로 1~2개월 늦췄던 장기채 이익실현 시점이 이제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5월까지는 한국과 미국의 장기채 이익실현을 권해드립니다. 장기금리 상승은 3분기 말~4분기 초 미국10년 2.75%, 한국10년 2.15%를 예상합니다.


글로벌 자산시장에 대한 시각은 동일합니다. 3~6개월 투자자의 경우 4분기 초까지는 중국주식이 매력적이며 추가로 약 10%의 상승여력이 남아 있습니다. 반면 장기투자자의 경우 미국주식과 함께 인디아, 베트남, 브라질 주식을 분할매수하기를 권고합니다. 연준의 과도한 통화완화가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과 추세 종료를 잉태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행스럽습니다. 미국경제가 잠재성장률 위에서 오래 머무는 동안 이익이 집중되는 혁신적인 미국기업들의 성장은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약

1) 중국경제의 개선 확인과 연준의 적극적 대응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금리인하 등 추가 정책 기대도 빠르게 되돌려지고 있다.

2)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상향 조정은 시작되었고, 인플레 전망의 하향은 마무리되었다. 2분기 이후 중국과 유로존 등 글로벌경제의 회복세는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감속성장이 진행 중인 미국경제도 여전히 잠재성장률 위에 있어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3) 한국과 미국 장기국채의 단기 투자매력도를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한다. 5월까지는 이익실현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


이상입니다.


[The KB’s Core View] 이제는 장기국채 투자비중을 줄여야 할 때

▶ Full Report: http://bit.ly/2DuRIuq


자산배분전략: 경제지표 개선 확인, 정책강도의 속도조절

중국경제의 개선 확인과 연준 (Fed)의 적극적 대응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금리인하 등 추가 정책 기대도 빠르게 되돌려지고 있다. 2018년 7월과 12월 이후 비중확대를 유지하던 한국과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매력도를 중립으로 하향한다 (5→4).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상향 조정은 이미 시작되었고, 인플레 전망의 하향은 마무리되었다. 중국 2분기 경제지표의 반등이 확인될 3분기부터는 오히려 연준의 2020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다. 3~6개월의 단기 투자자는 중국주식이 매력적이다. 반등은 4분기 초까지 이어질 것이며 약 10%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 1년 이상의 중장기투자자는 미국주식과 함께 구조개혁이 진행 중인 인디아, 베트남, 브라질 주식의 분산투자를 권고한다. 신흥시장 대비 선진 주식시장의 상대매력도가 높아지는 중이다.


경제: 중국발 서프라이즈, 이제 시작

중국의 2019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상회하는 6.4%를 기록했다.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는 2분기 이후 중국경제의 회복세는 더 뚜렷해질 것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던 미국경제도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힘을 보태는 것이 국제유가의 상승이다. WTI는 연초 이후 41% 상승했다. 2019년~2020년 유가 전망치는 이를 반영하여 각각 배럴당 63.1달러, 64.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경기가 개선되면서, 유가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면 기업이익이나 임금의 상승폭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인플레가 가능한 유가 (Sweet spot)는 65~75달러인 것으로 판단한다. 


채권: 과도한 R의 공포, 한미 국채의 단기 투자매력도 중립으로 하향

한미 국채의 단기 투자매력도를 한 단계씩 하향했다 (5→4). 미국의 일드커브 역전은 수급과 연준 이사로 지명된 스티븐 무어의 ‘50bp 인하’ 발언의 영향도 있었다. 한국 역시 성장률 전망 하향 보다는 추경 및 2분기 주요국의 경기개선 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질 때마다 이익실현에 나설 필요가 있다. 장기금리는 반등하겠지만 우량 크레딧물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투자등급 (IG)과 한국 크레딧의 비중확대 (5) 의견은 유지한다. 단기 가격상승이 가능한 하이일드는 불안정한 투자환경을 고려할 때 가격상승 시 이익 실현이 필요하다.


주식: 상승 주도 요인이 밸류에이션에서 이익 기대로 전환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글로벌 증시는 상승 중이다. 경기반등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정책 기대는 낮아질 수 있다. 상승 주도 요인이 밸류에이션에서 기업실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은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낮다. 일본은 여러 매력에도 내수부진 우려가 있고, 유로존은 독일의 정책 기대에 의존해 상승해 왔다. 신흥증시의 긍정적인 투자심리는 이어질 것이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완화와 중국의 추가 소비부양 정책 발표 등으로 2분기 이후 경기회복세는 가시화될 것이다. 미중 무역분쟁 합의, 안정적인 인플레도 우호적이다.


대체투자: 유가는 단기적인 추가 상승세, 금 가격은 완만한 반등 전망

미국의 제재 강화로 석유수출이 어려워진 이란의 추가적인 공급 축소 요인이 생겨, 유가는 단기적인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 유가를 중심으로 단기 투자매력도를 비중확대로 상향한다 (4→5).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낮아진 금리 전망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되면서 완만한 반등세가 예상된다.


190424_The KB_s Core View_신동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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